[BK리뷰] 신지현 '위닝 버저비터' 터진 하나원큐, 우리은행 우승 저지

황정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8 1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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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2월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에서 우리은행에 66-64로 이겼다.

1쿼터: 하나원큐 23 – 21 우리은행

우리은행 김소니아(176cm, F)가 레이업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박지현(183cm, G)은 블록슛으로 하나원큐를 한 차례 저지했다. 이 기회를 박혜진(178cm, G)이 하이포스트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나원큐는 강유림(175cm, F)이 대적했다. 강유림이 주저 없이 쏜 3점슛이 연속으로 림을 갈랐다. 그러면서 하나원큐가 분위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하나원큐의 외곽 행렬에도 기죽지 않았다. 탑에서 두 차례 외곽포를 성공했다. 스코어는 11-10, 접전 승부가 이어졌다. 김소니아는 홍보람(178cm, F)과의 콤비플레이로 하나원큐의 수비를 뚫었다.

그러나 강유림이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강유림의 슛은 외곽 어디서든 백발백중이었고, 스틸 이후 득점까지 챙겼다. 강이슬(180cm, F)이 넘어지며 얻은 득점이 더해져 21-14, 7점의 격차를 벌렸다.

박지현은 리바운드로 공격권을 지켰다. 이는 박혜진의 코너 득점으로 완성됐다. 박혜진은 이어 자유투로 23-21를 만들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하나원큐 32 – 32 우리은행

김소니아가 팔을 뒤로 넘겨 슛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우리은행의 야투성공률이 아쉬웠다. 잇따라 공격권을 뺏기기도 했다.

반면 하나원큐의 포물선은 완벽했다. 이번엔 김지영(171cm, G)의 득점이었다. 강이슬은 라인크로스를 범했지만, 곧이어 스틸로 만회했다. 29-23, 하나원큐가 리드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상대에 번번이 리바운드를 뺏겼다. 점점 뒤처지는 건 당연히 따르는 결과였다. 계속되는 위기 상황, 최은실(183cm, C)의 3점이 터졌다.

최은실은 페인트존을 타고 올라가 한 번 더 득점했다. 이에 박혜진의 우중간 외곽포가 림을 적중했다. 32-32, 우리은행이 동점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강한 수비로 하나원큐를 끝까지 저지하며 그대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하나원큐 49 – 49 우리은행

최은실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골 밑을 돌아들어 빠른 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이 리드를 가져왔다.

하나원큐는 공을 유동적으로 돌렸다. 공이 마지막으로 안착한 곳은 신지현(174cm, G)의 손. 이는 그대로 림을 향했다. 양인영(184cm, F)과 강이슬까지 득점에 가세한 하나원큐는 42-38로 다시 역전했다.

박혜진은 수비를 뚫고 손을 뻗어 올렸다. 다시 터진 박혜진의 연속 득점, 그리고 박지현의 틈새 공격으로 우리은행은 상대를 금방 따라갔다. 김진희(168cm, G)의 센스 있는 패스도 돋보였다. 최은실은 김진희의 도움으로 점수를 쌓았다.

하나원큐는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범한 파울이 뼈아팠다. 우리은행에 자유투를 내주며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49-49, 3쿼터가 끝났음에도 승부는 예측할 수 없었다.

4쿼터: 하나원큐 66 – 64 우리은행

강유림이 어렵게 쏜 슛이 들어갔다. 하나원큐는 리바운드에 매진했다. 이에 강이슬의 골밑슛까지, 하나원큐는 공수 모두에서 우세를 보였다.

우리은행은 경기 중반까지 득점이 잠잠했다. 자유투 1구를 제외하고는 점수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또다시 최은실이 나타났다. 최은실은 박스아웃과 동시에 슛을 넣었다. 박혜진 역시 고비마다 활약하며 우리은행을 구했다.

하나원큐는 우리은행이 방심한 틈을 노렸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들어간 강유림의 3점이 60-58, 하나원큐의 역전을 이끌었다.

우리은행의 투지 역시 엄청났다. 최은실의 극적인 팁인이 성공했다.

62-62 동점상황, 강유림이 리바운드 경합에서 공을 긁어냈다. 양인영은 경기 종료 26초를 남기고 파울을 얻었다. 2구 모두 림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박혜진은 경기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수비를 이리저리 뚫고 들어가 레이업 득점을 했다. 스코어는 수평이 됐다.

연장전의 향기가 강하게 풍기던 3.5초, 신지현의 위닝 버저비터가 터졌다. 66-64, 하나원큐가 4연승과 동시에 우리은행의 우승 확정을 저지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아산,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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