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롯과 SK가 시즌 첫 맞대결을 가진다
고양 캐롯과 서울 SK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만난다.
캐롯은 이번 비시즌 가장 분주했던 팀이다. 팀이 새롭게 창단했다. 새로운 감독으로 김승기 감독을 선임했다. 기존에 팀을 이끌던 이승현(197cm, F)과 이대성(193cm, G)이 팀을 떠났다. 새로운 에이스로 전성현(187cm, F)를 영입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리그 하위권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5승 3패를 기록하며 3위에 있다. ‘승기볼’이 충분한 효과를 보고 있다.
이에 김승기 캐롯 감독은 “사실 1라운드에서 1, 2승 정도 할 줄 알았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이겼다. 팀이 하나가 되면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마음가짐이 승수를 쌓은 것 같다”라며 1라운드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캐롯은 지난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는 112점을 폭발했다. 만약 SK전에서도 승리한다면 승률 66%로 1라운드를 마칠 수 있다.
SK전 전략을 묻자 김 감독은 “이기는 것이다. (웃음) 1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선수들이 잘할 것이다. 전 경기도 잘해줬고 그 분위기를 타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사실 전력적으로는 상대보다 우리가 더 약하다. 승수가 많다고 강한 게 아니다. 저쪽은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는 팀이고 우리는 언제든지 내려갈 수 있는 팀이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SK는 지난 시즌 컵대회, 정규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모두 우승했다. 하지만 안영준( 196cm, F)과 최준용(200cm, F)의 공백이 너무 크다. 두 선수가 빠진 SK는 현재 2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전희철 SK 감독은 “1라운드 원래 목표는 4승이었다. 그것에 비해서는 낮다. 많이 패했지만, 절대로 경기력이 안 좋거나 팀 분위기가 안 좋은 것이 아니다. 지금은 백업 자원들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현 팀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수원 KT전에서는 매우 아쉽게 패했다. 접전까지 갔지만, 승부처의 활약이 아쉬웠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
이에 전 감독은 “지난 경기 너무 아쉽게 졌다. 그래서 2패를 한 것 같다. 특히 김선형과 워니도 힘들어하고 있다. 뛰는 시간은 비슷한데 집중 견제를 받다 보니 지친 것 같다. 그래서 오늘 경기가 시소게임으로 가면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더 관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캐롯은 경기당 30.4개의 3점슛을 36.6%로 넣고 있다. 시도 개수는 리그 1위, 성공률은 3위다.
전 감독은 “캐롯이랑 하고 있지만, 작년 KGC와 하는 것 같다. 상대 3점이 좋다. 3점슛을 못 쏘게 할 수는 없지만, 슛을 불편하게 쏘게 만들 것이다. 원래 스위치 수비도 생각했는데 선수 구성상 그것은 힘들 것 같다. (웃음) 하지만 만약 너무 많이 3점슛을 허용하면 스위치 수비도 시도해 볼 것이다”라며 경기 전략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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