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를 잘했다” …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30경기 선수들이 진짜 열심히 해줬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1 20: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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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사령탑이 시즌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산 우리은행은 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만나 78-59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 초반에는 김진영과 한채진을 제어하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박혜진의 활약으로 빠르게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 결과, 21-1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김정은과 노현지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비록 중간에 연속 실점했지만, 김단비의 활약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47-3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는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14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특히 마지막 3분 40초간 2점에 그쳤다. 그럼에도 강한 수비로 상대에게도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렇게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4쿼터에도 흐름을 유지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이제 결정 났다. (웃음) 사실 김진영 선수가 인터뷰에서 우리랑 자신 있다고 했다. 우리는 우리랑 하고 싶다는 뜻으로 이해했다. 그것을 피하면 1위로서의 자존심이 상할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도 해보자고 생각했다. (웃음)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를 잘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정규시즌을 마친 우리은행은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게 된다. 상대는 이날 경기에서 붙었던 신한은행이다. 이에 위 감독은 “이제 10일 정도 남았다. 오늘 경기는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서 나온 경기는 아니다. 분명히 다를 것이다. 이제부터는 컨디션과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의 1쿼터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김진영을 필두로 한채진도 힘을 냈다. 하지만 박혜진에게만 8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다. 노현지와 김단비에게도 실점했고 15-21이 됐다. 2쿼터 시작도 안 좋았다. 김아름의 3점슛이 나왔지만, 상대에게 연속 실점하며 5-11런을 허용했다. 이후 잠잠했던 김소니아가 바스켓 카운트 득점을, 이경은과 김진영까지 추가 득점을 올렸지만, 김단비를 제어하지 못했고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3쿼터에도 신한은행은 기세를 타지 못했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지만, 김단비와 박지현을 제어하지 못했다. 4쿼터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30경기 선수들이 진짜 열심히 해줬다.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지만, 열심히 해줬다. 준비한 대로 잘해줬다. 초반에는 ‘조금만 더’라는 욕심도 생겼다. 하지만 상대가 너무 잘했다”라며 시즌과 이날 경기를 동시에 총평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 패배로 4위가 확정됐다. 플레이오프 상대는 우리은행이다. 이에 구 감독은 “속이 편한 것은 이 한 팀만 준비하면 된다. 하필이면 그게 우리은행이어서 좀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기가 쉽지 않다. 너무 막을 선수가 많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 제일 무서운 것은 저쪽에는 베테랑들이 많다는 것이다. 잔뼈가 굵고, 긴장하지 않고 실수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런 부분을 배워나가야 한다. 기본기에 집중할 것이다. 긴장하지 않고 흥분하지 않으며 기본에 충실하기가 중요하다”라며 기본기를 강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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