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5라운드 리뷰] 투지의 KCC, 6강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높이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7 07: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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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지를 발휘한 KCC가 6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전주 KCC는 이번 비시즌 최고로 뜨거웠던 팀이었다. 팀에 에이스였던 이정현(191cm, G)이 서울 삼성으로 떠났고 송교창(200cm, F)이 상무로 떠났지만, 이승현(197cm, F)과 허웅(185cm, G)을 영입하며 그 공백을 메웠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선수들의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지난 4라운드에서 허웅과 이승현 모두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투혼을 발휘했고 5라운드에서 5승 4패라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투지가 빛났던 KCC 선수들

KCC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3라운드에서 6승 3패를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상승세가 꺾였다. 설상가상으로 이승현이 팔꿈치 부상을 당하며 다소 긴 시간 결정했고 허웅은 시즌 아웃됐다. 거기에 2옵션 외국인 선수인 론데 홀리스 제퍼슨(198cm, F)는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며 KCC와 동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선수들의 투지가 빛났다.
먼저 제퍼슨이 빠진 라건아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라건아는 5라운드에서 평균 35분을 뛰며 25.1점 12.9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라운드 평균 득점은 이번 시즌 가장 높은 수치였다.
이승현도 팀을 위해 조기 복귀를 강행했다. 원래 1달의 진단을 받았지만, 예상보다 더 빠르게 복귀했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는 않았다. 복귀 후 첫 두 경기에서는 슈팅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그럼에도 수비와 궂은일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됐다. 그리고 5라운드 SK전을 시작으로 슈팅 밸런스를 찾았다.
그 외에도 다른 선수들의 투지가 나왔다. 그 결과, KCC는 4연패를 끊고 3연승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탄 KCC는 6위 자리를 지켜내며 6강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외곽포가 터저야 한다

골밑에서는 라건아와 이승현이 제몫을 해주고 있다. 이종현(204cm, C)도 많은 출전 시간은 아니지만, 출전할 때 본인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문제는 외곽 슈팅이다. 허웅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거기에 김지완(187cm, G)까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라건아가 외곽에서도 맹활약하고 있지만, 부족하다. 

이근휘(187cm, F)와 전준범(195cm, F)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두 선수가 외곽에서 더 힘을 내줘야 한다. 또한, 두 선수의 약점으로 지적받는 수비 또한 끌어올려야 한다. 만약 외곽에서 힘을 더해주지 못한다면, KCC의 공격력은 답답할 것이다. 정창영(193cm, G)이 버텨주고 있지만, 맡은 역할이 너무 많다. 그렇기에 이근휘와 전준범이 외각에서 더 힘을 내줘야 한다.


[전주 KCC, 5라운드 주요 기록]
1. 평균 득점 : 75 (리그 8위)
2. 2점슛 성공률 : 52.8% (리그 6위)
3. 3점슛 성공률 : 31.2% (리그 7위)
4. 평균 리바운드 : 34.6 (리그 7위)
5. 평균 어시스트 : 15.9 (리그 9위)
6. 평균 스틸 : 4.7 (리그 10위)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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