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혜윤이 시작했고, 배혜윤이 끝낸 경기였다.
배혜윤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쏠 2022-2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경기에서 3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 삼성생명이 76-69로 승리하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배혜윤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어 경기에 나섰고, 38분 39초를 뛰었다. 출전 시간과 기록 모두 승리의 핵심이었다.
이날 주된 매치 업 상대는 김소담이었다. 김소담은 2쿼터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4반칙 트러블에 걸렸다. 배혜윤의 지능적인 플레이 탓이었다. 이때까지 배혜윤이 만들어낸 득점은 17점. 점퍼와 돌파로 12점(2점슛 7개 시도 6개 성공)을, 자유투로 5점(6개 시도 5개 성공)을 만들었다. 배혜윤의 KO승이었다.
후반전에도 배혜윤은 식을 줄 몰랐다. 3쿼터 KB스타즈 추격전에 찬물을 끼얹는 득점을 연거푸 만들어냈고, 4쿼터 중반에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 득점인 31점에 올라서는 점퍼를 가동, 승리를 확신하는 득점을 생산해내며 승리를 자축했다.
경기 후 배혜윤은 ”전 경기를 지기도 했다. 쉬운 경기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정말 힘든 경기였다. 이겨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한 후 전반전 리바운드 열세에 대해 ”스위치 디펜스를 하고 있다. 센터들이 외곽에 있는 경우가 많다. 작은 선수들이 골밑에 있는 경우가 잦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센터가 외곽에 있을 때 열심히 리바운드에 참여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연이어 배혜윤은 차이가 적지 않은 경기력에 대해 "1라운드 4승 1패였다. 그렇게 이길지도 몰랐다. 모두 발로 뛰었던 승리였다. 이후에 안일하게 대처했던 것 같다. 열정이나 의지에서 뒤진 것 같다.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경기다. 리바운드를 신경 쓰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라는 거물이 합류했고, 공수에서 많은 역할을 했던 윤예빈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큰 변화다. 조직력이 완전치 못한 현재다.
배혜윤은 ”키아나가 상대 압박 수비 등에 힘들어 하는 부분이 있긴 하다. 2번을 보고 있다. 계속 뛰었던 선수보다는 확실히 호흡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긴 하다. 연습 기간 자체가 짧다. 아직은 확실히 완성은 아니다. 매치 업 등을 정할 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한다. 또, 팀 수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며 키아나와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또, 배혜윤은 “어린 선수가 많다. 긴장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수를 해도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 3점이 터져야 농구가 된다. 그러려면 수비가 되어야 한다. 수비에서 실수가 많이 보인다. 역시 리바운드와 수비가 견고해야 한다. 절대 그 부분을 소홀해 하지 않을 때 경기력이 꾸준할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전해졌다.
배혜윤을 상대하는 팀 후배들은 배혜윤에게 "(배)혜윤 언니는 용병 같아요"라는 말을 하곤 한다.
그만큼 배혜윤의 2022-23시즌 활약은 눈에 띈다. 오늘 경기를 제외한 6경기 동안 평균 20. 17점으로 유일한 20점+ 득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56.3%라는 2점슛 성공률은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평균 7.63개 리바운드로 5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식을 줄 모르는 배혜윤의 기세다. 이날 경기 역시 배혜윤이 지배했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