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5명 두 자리 득점, 프림-함지훈 맹활약" 현대모비스, 선두 KGC 잡고 연패 탈출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6 20: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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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프림과 함지훈의 활약을 통해 KGC를 잡고 연패를 탈출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안양 KGC를 상대해 92-85로 승리했다. 연패를 끊은 현대모비스의 시즌 전적은 6승 4패.

게이지 프림(205cm, C)과 함지훈(198cm, F)이 맹활약했다. 발목 부상으로 교체된 저스틴 녹스(204cm, F) 없이 홀로 경기를 치른 프림은 반칙 관리와 위력적인 활약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함지훈은 승부처 앨리웁 패스를 포함, 꾸준한 활약을 했다. 이우석(196cm, F)과 신민석(197cm, F), 김동준(175cm, G) 역시 두 자리 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1Q. 울산 현대모비스 26-23 안양 KGC : 위기를 기회로

[울산 현대모비스 1Q 주요 선수 기록]
- 게이지 프림 : 9분 43초, 6점 4리바운드
* 파울 1개
- 신민석 : 10분, 5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 서명진 : 9분 2초, 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 파울 3개

이날 경기에 큰 변수가 있었다. 현대모비스의 변수였다. 악재와 호재가 있었다.
조금 더 치명적으로 보였던 것은 악재였다. 1옵션 외국 선수인 저스틴 녹스가 훈련 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장기 부상이었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헨리 심스(208cm, C)로 저스틴 녹스를 교체했다. 이날 경기는 외국 선수 중 게이지 프림 홀로 뛰어야 했다.
호재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81cm, G)와 최진수(203cm, F)의 복귀였다. 하지만,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로 긴 시간을 뛸 수 없는 상황. 조동현 감독도 "두 선수의 몸 상태를 지켜보면서,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리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오히려 초반부터 앞섰다. 신민석-김동준-프림-함지훈이 차례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특히, 프림이 단 한 개(?)의 파울만 범하며 선전했다. 현대모비스가 1쿼터를 앞선 채 마무리했다.

2Q. 안양 KGC 50-42 울산 현대모비스 : 분위기 반전, 식스맨 활약

[양 팀 2Q 스타팅 라인업]
- 안양 KGC : 변준형-박지훈-문성곤-한승희-오마리 스펠맨
* 박지훈-한승희 2Q 기록 합산 : 20분, 10점(3점 : 2/2) 3리바운드 5어시스트 1블록슛
- 울산 현대모비스 :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이우석-신민석-함지훈-장재석

KGC와 현대모비스 모두 2쿼터에 다른 라인업을 가동했다. KGC는 박지훈과 한승희를 투입해 다소 답답했던 경기에 변화를 노렸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의 반칙 문제를 염려해 휴식 시간을 부여했다.
그리고, KGC의 변화가 적중했다. 교체 투입된 박지훈(184cm, G)과 한승희(196cm, F)가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흐름을 KGC 쪽으로 돌렸다.
박지훈과 한승희에 이어 변준형(185cm, G)도 살아났다. 돌파와 외곽슛, 어시스트를 넘나들며 폭발력을 과시했다.
오마리 스펠맨(203cm, F)도 2쿼터 후반부터 불을 뿜었다. 프림이 교체 투입됐지만, 스펠맨을 막을 수 없었다. 내외곽을 오가며 점수 차를 늘렸다. 2쿼터는 KGC의 것이었다.

3Q. 울산 현대모비스 74-67 안양 KGC : 예상치 못한 등장

[현대모비스 신민석 3Q까지 성적]
- 전반 : 13분 31초, 6점 3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스틸
- 3Q : 10분, 7점 2리바운드
- 합계 : 23분 31초, 13점(2점 : 2/3, 3점 : 2/5, 자유투 : 3/4) 5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스틸


현대모비스가 2쿼터에 녹스의 빈자리를 느꼈다. 프림이 빠진 시간, KGC에 급격히 흐름을 내줬다.
프림이 2쿼터 중반부터 투입됐지만, 스펠맨을 적극적으로 막기 힘들었다. 파울 트러블을 걱정해야 했다.
대신, 신민석이 깜짝 활약했다. 현대모비스의 3쿼터를 우세로 바꿨다. 이우석과 함께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이날 전까지 신민석의 시즌 평균 출장 시간은 5분 5초에 불과했다. 1.7점 0.7리바운드의 기록도 아쉬웠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어엿한 현대모비스의 주축 선수였다. 현대모비스의 3쿼터 역전극에 앞장섰다.
 

4Q. 안양 KGC 92-85 울산 현대모비스 : 결정타

[울산 현대모비스 최근 3경기 결과]
1. 11월 5일, vs 원주 DB(원주종합체육관) 81-86(패)
2. 11월 6일, vs 고양 캐롯(고양실내체육관) 88-112(패)
3. 11월 16일, vs 안양 KGC(안양실내체육관) 91-85(승)


현대모비스가 4쿼터 초반 위기를 맞았다. 함지훈의 첫 득점 이후, 4분 이상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변준형을 앞세운 KGC의 반격에 역전까지 허용했다(76-78).
하지만, 현대모비스에 영웅이 등장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아바리엔토스였다. 아바리엔토스는 동점을 만드는 어시스트를 함지훈에게 선물한 데 이어, 직접 3점슛을 성공시켜 역전으로 연결했다(81-78).
프림도 끝까지 힘을 냈다. 투지 넘치는 골밑 공격으로 오세근(200cm, C)을 5반칙 퇴장시켰다. 이어, 김영현(186cm, G)의 어시스트를 받아 점수를 5점 차로 벌리는 골밑슛을 성공시켰다(87-82).
결국, 프림이 승부를 결정 지었다. 경기 종료 38초를 남기고 함지훈의 앨리웁 패스를 받아 바스켓카운트를 완성했다. 현대모비스가 연패를 끊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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