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승기 캐롯 감독, “선수들 너무 열심히 해줬다” …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홈 팬들에게 죄송하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7 20: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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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너무 열심히 해줬다” (김승기 캐롯 감독)
“홈 팬들에게 죄송하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고양 캐롯은 1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0-66으로 꺾었다.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8승 3패로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최현민(195cm, F)이 시작을 알렸다. 시작을 알린 최현민이 왼쪽 코너에서 3점을 연달아 성공했다. 디드릭 로슨(202cm, F)이 2대2 후 절묘한 골밑 침투. 버저비터를 작렬했다. 캐롯은 시작부터 두 자리 점수 차(29-16)로 앞섰다.

캐롯은 2쿼터 초반에도 한국가스공사를 압도했다. 2쿼터 시작 후 2분 동안 9-0으로 앞섰다. 2쿼터 첫 2분의 우위를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54-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불안 요소도 있었다. 전성현(188cm, F)과 김진유(190cm, G)가 2쿼터까지 4개의 파울을 범한 것. 가용 인원이 적은 캐롯이기에, 김승기 캐롯 감독의 고민이 클 수 있었다.

그러나 코트에 투입된 김진유는 수비와 루즈 볼에 몸을 아끼지 않았다. 김진유의 투혼이 캐롯의 기를 살렸다. 캐롯은 더 폭발적인 3점포로 한국가스공사를 공략했다. 3쿼터에 승기를 잡은 캐롯은 손쉽게 한국가스공사를 잡았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 모두 너무 열심히 하더라.(웃음)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한다. 선수들도 열심히 한만큼, 보답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공격은 이야기 안한다. 선수들 편하게 해주려고 한다. 다만, 수비를 강조할 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첫 4연패로 여전히 단독 최하위(2승 8패).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SJ 벨란겔(177cm, G)이 절묘한 플로터로 연속 득점했다. 이대성(190cm, G)이 미드-레인지 점퍼와 킥 아웃 패스 등으로 공격 활로를 뚫었다. 교체 투입된 머피 할로웨이(196cm, F)가 코너 점퍼와 스틸 속공으로 상승세를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캐롯의 연속 3점포에 흔들렸다. 시작부터 두 자리 점수 차 열세에 놓였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초반에도 고전했다. 야투가 터지지 않았다. 2쿼터 시작 2분 30초가 지나서야 첫 득점. 그 동안 캐롯에 9점을 헌납했다. 2쿼터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점수 차를 어떻게든 좁혀야 했다. 하지만 더 벌어졌다. 캐롯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더 밀려다녔다. 대구실내체육관은 더 조용해졌다. 조용한 분위기를 결국 바꾸지 못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브레이크 후였지만, 오늘 같은 경기력이 나왔다. 홈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홈에서의 경기력이 나쁜 건, 감독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내일모레 있을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승기 캐롯 감독-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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