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EASL 첫 승 신고한 김상식 감독 “(스펠맨-먼로 조합) 서로 잘 맞는 부분이 있어”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1 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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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서 KBL 1위의 자존심을 보여줬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일 일본 우츠노미야에서 열린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B조 첫 경기에서 푸본 브레이브스(대만)를 상대로 94-69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는 1쿼터부터 KGC인삼공사의 흐름으로 흘러갔다. KBL에서 볼 수 없었던 오마리 스펠맨(206cm, F)과 대릴 먼로(197cm, C)의 조합을 이번 경기에서 볼 수 있었다. 이들은 공격에서 코트 영역을 적절히 나누면서 공격기회를 창출했고 푸본의 높이를 스피드와 센스로 공략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KBL에서 식스맨으로 출전한 배병준(189cm, G) 역시 선발 출장하며 정확한 드라이브인과 외곽을 성공시켰다.
 

2쿼터까지 49-36으로 앞선 KGC인삼공사는 3쿼터에도 공격의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푸본이 외국인 선수에게 의존하다 보니 공격이 단조로웠다. KGC인삼공사는 먼로와 스펠맨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4쿼터에 가비지 타임을 만들어 버린 KGC인삼공사는 25점 차의 완승으로 해외 농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먼로는 21점 2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스펠맨 역시 22점 7리바운드로 KBL에서 보여준 모습을 일본에서도 그대로 재현했다.


승장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오늘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뤄서 긴장도 되고 한편으론 기대도 많았다. (경기를) 잘 치를 수 있고 이길 수 있어서 선수들한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스펠맨과 먼로는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인 43점을 합작했다. 김 감독은 이들의 활약에 대해 “원래 우리 자국 리그는 외국인 선수 1명만 출전한다. 서로 여기 경기 오면서 기대감이 있었다. 서로 잘 맞는 부분도 있었는데 여기 와서 둘이 뛰면서 기분 좋게 뛴 것. 서로 잘 맞는 부분이 있는지 득점도 많이 했다. 다음 준비도 이렇게 잘하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KGC인삼공사의 아시아쿼터인 렌즈 아반도(186cm, F)는 이날 11점 4리바운드로 승리를 조력했다. 김 감독은 “KBL 왔을 때 아반도가 부상 있어서 많이 뛰지는 못했다. 점점 몸 만들면서 적응해 왔고 득점이나 리바운드나 여러 면에서 잘해주고 있고 잘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아지리라 생각한다. 산 미겔 팀이랑 하면 아반도 선수가 좀 더 많은 활약 해주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 지금 잘 적응 중이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이날 14점 2리바운드를 기록한 배병준은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배병준은 “저도 역시 첫 경기 조금 긴장했고, 한국에서는 식스맨으로 뛰었는데 이번에 감독님이 베스트 주전으로 기회를 주셨는데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김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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