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아나 스미스(178cm, G)와 강유림(175cm, F)의 플레이에는 자신감이 실려 있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85-74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전반부와 후반부의 내용이 달랐다. 1~2쿼터만 해도 키아나 스미스와 강유림을 앞세워 내외곽에서 원하는 대로 플레이가 나왔다. 스미스는 우리은행의 압박수비를 이겨내고 과감한 돌파와 슈팅으로 본인의 역할에 충실했다. 강유림 역시 삼성생명의 포워드 라인을 이끌면서 승부처에서 외곽과 바스켓카운트로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4쿼터 초반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의 추격에 위기를 맞았다. 우리은행의 김단비(180cm, F)와 김정은(180cm, F)의 연속 득점으로 72-72 동점 상황이 나왔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스미스의 외곽과 파울자유투, 배혜윤(182cm, C)까지 쐐기를 박는 득점이 나오면서 홈에서 승리를 챙기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스미스는 27점 7어시스트, 강유림 22점 4어시스트로 팀 점수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며 수훈선수가 됐다.
스미스와 강유림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임했다.
스미스는 “피곤한데 이겨서 좋다. 우리은행은 강한 팀이라 힘들지만 1라운드를 잘 마쳐서 좋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스미스는 지난 부산 BNK전에서 4점에 그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미스는 “냉정하게 표현하면 슛감이 좋지는 않았다. BNK전 이후 컨디션 훈련을 많이 했다. 그 상황에 맞춰 훈련했는데 오늘 경기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미스는 수비가 강한 우리은행 상대 느낌에 대해 “다른 팀에 비해 우리은행이 볼을 못 잡게 하는 수비가 강하다. BNK전 이후 어떤 공격을 해야 하는지 준비했다. 스크린에서 빠져나올 때 공격 등을 연습했다”고 말했다.

강유림도 이날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강유림은 “오늘 박스아웃과 기본적인 것을 못했다. 잘하는 것은 하려고 했다. 전반전에 견제를 당했다고 생각했다. 다른 선수들이 풀어나간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임근배 감독은 강유림이 비시즌 연습을 많이 했다고 소개했다. 강유림은 이에 대해 “제가 슛을 기본적으로 깔고 안될 때 기본적으로 잘 나온 거 같다. 아쉬운 점은 많지만, 지금처럼만 뛰고 기본적인 것만 하면 잘할 거 같다”며 본인의 노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강유림은 3쿼터 이후 추격상황에 대해 “4쿼터까지 남아있으니 집중하자고 했다”면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유림은 “우리은행은 강팀이라 걱정했다. 아직 리그는 많이 남았다. 오늘 이겨서 자신감을 얻었다. 1라운드에서 이틀간 게임이라 힘들었는데 오늘 끝나면 휴식기가 있어 쥐어 뛰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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