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감독 선정 MVP 이재도, "솔직히 기분 좋아"

황정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1 21: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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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는 팀 성적을 내고 생각할 일, 기분은 좋다”

안양 KGC가 3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4-77로 승리했다.

이날은 이재도가 그야말로 빵빵 터진 날이었다. 김승기 감독이 경기 후 우스개 반 진심 반으로 “이재도, 이 정도면 시즌 MVP감이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이재도는 3점슛 3개 포함 18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통산 2900득점과 400스틸까지 챙겨갔다.

이재도는 승리 소감으로 “홈에서 관중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지리였는데 좋은 경기력으로 3연승을 달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간단히 기쁨을 전했다.

KGC가 휴식기 이후 연승을 하는 데에는 주장 양희종이 한몫했다.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준 것. 이에 이재도도 “아무래도 리더가 있고 없고 차이가 있다. 벤치에 있을 때 희종이 형이 해주는 말 한마디에 팀이 응집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주장의 존재감을 크게 봤다.

이재도는 이날 경기에서 잘한 만큼, 칭찬받아 마땅했다. 그리하여 김승기 감독이 언급한 ‘시즌 MVP’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재도는 “기분 좋으라고 말씀해주신 것 같다. 칭찬은 칭찬이고, 경기는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앞으로 득점 많이 하라는 걸로 알고 더 잘하겠다. 그런데 기분은 좋다(웃음)”며 감출 수 없는 미소를 뿜어냈다.

이어, “남은 경기 전승을 해서 좋은 성적이 난다면 욕심을 내볼 수 있겠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다. 연승의 기운을 더욱 길게 이어가고 싶다”고 MVP는 팀 성적을 낸 후의 일임을 말했다.

한편, 이날은 상대 팀인 전자랜드가 외인을 교체하고 가진 첫 맞대결이었다. 상대 외인에 관해 묻자, 그는 “워낙 주목을 많이 받던 외인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생각보다 위협적이지는 않았다. 동료들이 골 밑을 잘 지켜줘서 그랬던 것 같다. 그런데 확실히 적응을 하면 무서워질 것 같다”며 두 외인의 행보를 경계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안양,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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