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한국가스공사 상대로 시즌 전승을 기록하게 됐다.
창원 L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만나 83-79로 승리했다.
LG는 1쿼터부터 25점을 넣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2쿼터에는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7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1개 성공에 그쳤다. 2쿼터 총득점은 11점에 그쳤고 점수는 36-42가 됐다.
후반전 양 팀의 대결은 치열해졌다. 한 팀이 도망가면 다른 팀이 쫓아왔다. 두 팀의 접전은 4쿼터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LG의 승부처 집중력이 더 좋았다.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가 승부를 갈랐다. 거기에 이재도가 4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승부처를 접수했다. 그 결과, LG는 접전 끝에 경기에서 승리했다.
귀중한 승리를 따냈지만, 조상현 LG 감독 인터뷰실을 들어오자마자 한숨과 함께 “이재도와 이관희가 끝낸 경기다. 둘이서 했다. 하지만 걱정거리가 계속 는다. 앞으로 중요한 경기도 남고 플레이오프도 가야 한다. 밑에 선수들이 적극성을 가지면 좋겠지만, 그게 아쉽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리고 “최근에 (윤)원상이나 (정)인덕이나 (임)동섭이의 경기력이 너무 안 좋다. 그게 우리 팀의 숙제다. (이)관희, (이)재도에게 너무 쏠린다. 젊은 선수들은 미팅을 통해서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 지금은 기술이 늘 시기는 아니다. 적극성을 더 가지면 좋겠다. 부담감을 떨쳐내고 경기에 임하면서 성장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두 고참(이재도, 이관희)이 제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 정말 어려운 경기를 잡았다. 두 선수가 35분씩 뛰었다. 체력적으로 영향이 있을 것이다. 나머지 선수들이 각성하면 좋겠다”라며 47점을 합작한 이재도와 이관희를 칭찬했다.
이날 LG는 최근 몇 경기와 다르게 80점을 넘는 고득점 경기를 했다. 하지만 반대로 수비에서 79점이나 내준 것이 아쉬웠다. 이에 조 감독은 “몸싸움이 약했던 것 같다. 상대에게 좋은 자리를 내줬다. 마레이도 파울이 일찍 걸렸다. 그리고 선수들이 준비한 수비를 조금 늦은 타이밍에 들어갔다”라며 수비에서의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이 1쿼터부터 11점을 몰아쳤다. 거기에 머피 할로웨이와 SJ 벨란겔이 2쿼터를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수비에서는 2쿼터에 상대를 11점으로 묶었다. 그 결과, 우위를 점했고 42-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4쿼터 후반까지 한국가스공사는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번에도 승부처를 넘지 못했다. 데본 스캇이 연속 득점을 올렸지만, 파울 아웃 당한 이대헌의 빈자리가 너무 컸다. 연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고 이는 실점으로 연결됐다. 그렇게 한국가스공사는 4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만난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2쿼터에 상대의 식스맨이 나왔을 때는 경기가 잘 풀렸다. 그러면서 우리의 식스맨들이 주전들의 체력 세이브를 해줬다. 하지만 3쿼터에 마레이, 이재도, 이관희를 막는 데 실패했다. 중요한 순간에 공격 리바운드를 안 뺏기고 잡았으면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 같다”라며 패인을 전했다.
그리고 “이제 원정 3경기 남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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