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90% 정도 만족해" … 김상식 KGC 감독, "스펠맨의 부상, 확인해봐야"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6 21: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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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만족도는 90% 정도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스펠맨의 부상이 커 확인해봐야 한다" (김상식 KGC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가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안양 KGC를 상대해 92-85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6승 4패.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명승부였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모비스가 외국 선수를 게이지 프림(205cm, C) 한 명만 기용할 수 있었다. 저스틴 녹스(204cm, F)를 발목 부상으로 헨리 심스(208cm, C)로 완전 교체했기 때문. 심스는 이날 경기에 출장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대어를 낚았다. 선두 KGC를 잡고 연패를 끊었다.

프림이 34분 52초 동안 25점 15리바운드(공격 6) 2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함지훈(198cm, F)은 34분 26초를 뛰며 17점 6리바운드(공격 2) 4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우석(196cm, F)도 29분 37초의 출장 시간에 16점 6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신민석(197cm, F)과 김동준(175cm, G)도 각각 13점과 10점을 보탰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주문했던 대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몇몇 선수들에게는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아쉬운 부분이 있었기에 100% 만족하진 못했다. 만족도는 90% 정도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나 서명진은 수비에서 아쉽다. 어린 선수들은 오늘처럼 적극적으로 활약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프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문제로 꼽혔던 반칙 관리도 원활했다. 조동현 감독은 "프림이 초반에 공격에서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꾸준한 선수라 걱정하지 않았다. 수비는 조금 아쉽지만, 인사이드에서 공을 받으면 위력적이다“고 말했다.

또, 이우석이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3쿼터 역전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4쿼터 한때 조동현 감독의 질책을 받기도 했다.

"김동준이 완전히 비어 있었는데도 패스하지 않았다. 수비에서도 3점슛을 쉽게 허용했다. 이런 부분들을 질책했다. 잠깐 휴식을 주면서 돌아보게 했다. 어린 선수라서 상황 판단은 부족할 수 있다. 경험이 쌓이면 좋아질 것이다“고 전했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부상에서 복귀해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기록했다. 조동현 감독의 시선은 어땠을까?

"아바리엔토스의 수비 코트 밸런스가 아직 부족하다. 예상은 했다.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킨 것은 좋다. 기회를 창출해서 쏘는 슛은 괜찮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리바운드를 잡을 선수도 없는데 3점을 쏜 것은 아쉽다.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 좋아질 것이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한편, KGC가 현대모비스에 아쉽게 패했다. 시즌 전적은 8승 3패.

KGC가 2쿼터까지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3쿼터를 17-32로 크게 내줬다. 4쿼터에 맹추격했지만, 승부처 집중력에서 현대모비스에 밀렸다.

오마리 스펠맨(203cm, F)이 31분 12초 동안 21점 9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로 활약했다. 변준형(185cm, G)도 34분을 뛰며 19점 2리바운드(공격 1) 6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KGC의 추격전을 이끌었다. 박지훈(183cm, G)은 18분 2초의 출전 시간에 14점 2리바운드(공격 1) 4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순도 높은 활약을 했다.

김상식 KGC 감독은 경기 후 "초반에 어려운 경기를 했다. 따라잡지 못했다. 스펠맨의 부상이 커 확인해봐야 한다. 사타구니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몸이 좋지 않다고 한다. 스스로 몸이 좋지 않다는 사인을 냈다"고 전했다.

또 "연패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김상식 KG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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