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박정은 BNK 감독, “쉽지 않은 경기였다” …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김한별, 몸이 되니 정말 무섭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1 21: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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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경기였다” (박정은 BNK 감독)
“김한별, 몸이 되니 정말 무섭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부산 BNK 썸은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3-68로 꺾었다.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다. 3승 1패로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2위에 올랐다.

BNK의 1쿼터 초반 흐름은 썩 좋지 않았다. 신한은행의 공격 리바운드 가담에 고전했고, 야투 성공률도 떨어졌기 때문. 하지만 신한은행보다 빨리 물꼬를 텄다. 신한은행보다 빨리 상승세를 탔다. 20-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박정은 BNK 감독은 2쿼터 시작 2분 57초 만에 전반전 타임 아웃을 모두 소진했다. 7점 차의 우위를 너무 빨리 잃었기 때문. 하지만 이소희(171cm, G)가 고비마다 득점했다. 덕분에, BNK는 역전당하지 않았다.

안혜지(164cm, G)가 신한은행 포워드를 상대했다. 미스 매치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잘 버텼다. 그리고 한엄지(180cm, F)와 김한별(178cm, F), 진안(181cm, F) 모두 페인트 존에서 득점했다. BNK는 순식간에 상승세를 탔다. 59-52로 3쿼터를 마쳤다.

BNK는 4쿼터 시작 55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64-54)로 앞섰다. 그러나 너무 빨리 우위를 잃었다. 진안과 안혜지 모두 5반칙 퇴장. BNK가 제대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마지막을 잘 버텼다. 경기 종료 58.2초 전 김한별의 풋백 득점(73-66)으로 승부를 매듭지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연승이라는 부담감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원정 경기를 연달아 소화하면서, 피로도가 쌓인 것 같다. 그래서 쉽지 않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갔다. 선수들에게 냉정을 찾자고 주문했다. 또, 신한은행전을 좋은 공부로 삼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은행은 개막 첫 3연패. 1승 3패로 청주 KB스타즈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야투 성공률이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다. 공격권을 한 번이라도 더 따내려고 했다. 그러나 저조한 흐름을 극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에 상승세를 탔다. 김소니아(177cm, F)와 유승희(175cm, G)의 득점이 터졌다. 두 선수가 내외곽을 넘나들었고, 신한은행은 2쿼터 시작 3분 28초 만에 25-23으로 역전했다. 좋은 흐름을 2쿼터 마지막까지 이어갔다. 37-37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소니아가 페인트 존을 적극 파고 들었다. BNK 가드진과 매치업됐기 때문이다. BNK 가드진의 파울을 축적했다. 그러나 3쿼터 종료 4분 32초 전 4번째 파울. 신한은행과 김소니아 모두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김소니아와 유승희가 다시 선봉장을 맡았다. 위기탈출의 선봉장이었다. 김소니아와 유승희가 다시 점수 쟁탈전을 했고, 신한은행은 4쿼터 시작 3분 10초 만에 60-64로 BNK를 따라잡았다.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김)한별이가...”라며 운을 뗐다. 그 후 “몸이 되니까 정말 무섭다. 초반부터 플레이오프 모드인 것 같다. 기록지에 나온 득점은 30점이지만, 본인이 기여한 득점이 4~50점인 것 같다”며 김한별의 위력을 돌아봤다.

그 후 “진안과 안혜지, 이소희도 오래 맞춰왔다. 그 힘이 크다. 거기에 김한별이 저렇게 해주고 있다. 준비를 더 해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박정은 BNK 감독-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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