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1라운드 리뷰] 청주 KB스타즈, ‘박지수 공백 메우기’에 나섰지만...

바스켓코리아 / 기사승인 : 2022-11-17 07: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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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의 초반 경기력은 어땠을까?

2022~2023 WKBL 1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이제 1라운드라고는 하나, 강약 구도가 어느 정도 구분됐다. 그만큼 강팀과 약팀의 차이가 컸다.

하지만 6개 구단 모두 나름의 특징을 갖고 있었다. 인상적인 것도 있었고, 보완해야 할 점도 있었다. 현장을 돌아다닌 취재진이 구단별로 인상적이었던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살펴봤다.

# 좋았던 점 혹은 인상적인 점

손동환 : WKBL 최고의 선수인 박지수(196cm, C)가 갑자기 빠졌다. KB스타즈의 핵심 과제 역시 ‘박지수 공백 메우기’였다. 박지수의 높이와 박지수로부터 나오는 파생 옵션이 빠졌기에, KB스타즈 코칭스태프의 움직임은 바빴다.
결과적으로 이야기한다면, ‘공백 메우기’는 실패했다. 그렇기 때문에, 좋았던 점이나 인상적인 점을 이야기할 필요도 없는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한다면,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는 점이다.
박종호 : 박지수의 공백이 너무 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KB스타즈는 박지수 없는 농구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김민정(181cm, F)과 허예은(165cm, G)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또한, 자유투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자유투 시도 개수가 리그 1위고, 자유투 성공률도 89%로 리그 1위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 득점하는 건 나쁘지 않은 요소다.
방성진 : 박지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이 보인다. 강이슬, 김민정, 허예은이 분투하고 있다. 세 선수들은 거의 휴식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김민정. 많은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강이슬은 장점인 3점슛 난조를 보임에도, 돌파와 포스트업을 통해 득점을 올린다. 허예은도 데뷔 이후 첫 평균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면서 활약하고 있다.

# 보완해야 할 점

손동환 : 위에서 이야기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박지수 공백 메우기’는 지금까지 실패했기에, 보완할 점들 투성이다.
가장 큰 건 강이슬(180cm, F)의 부담을 나누는 것이다. 강이슬의 퍼포먼스는 뛰어나지만, 강이슬의 처지는 하나원큐 시절과 다르지 않다. ‘단독 가장’으로 돌아간 것 같다.
자기 역량을 지닌 선수가 없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 코칭스태프도 자신감을 불어넣어야 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기는 하다.
박종호 : 1라운드에서 1승 4패를 기록했다. 박지수의 공백이 너무 크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이 없어졌다. 공수 모두 리그 하위권이다. 강이슬을 향한 집중 견제도 심하고, 강이슬의 컨디션도 좋지 않다.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방성진 : 상대 팀에 공격 리바운드를 쉽게 내준다. 리바운드를 사수해야 한다. 한 번 수비에 성공해도, 두 번 세 번 성공할 수는 없기 때문.
유기적인 공격도 적다. 강이슬과 김민정을 필두로 한 골밑 공격이나, 다른 선수들이 단발성 3점슛을 시도할 뿐이다. 공격 시간의 대부분을 소모한 뒤, 터프샷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낮은 3점슛 성공률의 원인. 이석증을 앓고 있는 강이슬의 3점슛 성공률도 반등해야 한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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