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1라운드 리뷰] ‘김단비 효과’ 얻은 아산 우리은행, 우승 후보임을 증명하다

바스켓코리아 / 기사승인 : 2022-11-17 13: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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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의 초반 경기력은 어땠을까?

2022~2023 WKBL 1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이제 1라운드라고는 하나, 강약 구도가 어느 정도 구분됐다. 그만큼 강팀과 약팀의 차이가 컸다.

하지만 6개 구단 모두 나름의 특징을 갖고 있었다. 인상적인 것도 있었고, 보완해야 할 점도 있었다. 현장을 돌아다닌 취재진이 구단별로 인상적이었던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살펴봤다.

# 좋았던 점 혹은 인상적인 점

손동환 : 우리은행은 2022년 5월부터 화제를 모았다. 신한은행의 에이스이자 WKBL 최고의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인 김단비(180cm, F)를 영입했기 때문.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당시 “수비력에 더 초점을 맞췄다”며 영입 의미를 전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특히, 수비가 그렇다. 더 강해진 수비는 더 빠른 공격을 만들었다. 대부분의 팀들은 우리은행의 빈틈없는 수비에 혀를 내둘렀다.
박종호 : 김단비가 가세했다. 그리고 그 효과는 대단하다. 아직 공격적으로 호흡이 100%는 아니다. 그럼에도,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 핵심은 수비다. 위성우 감독의 확실한 수비 시스템과 우리은행 선수들의 강력한 수비력이 더해졌다. 경기당 62.8실점. 압도적으로 적은 실점을 하고 있다.
방성진 : 김단비가 우리은행에 빠르게 적응했다. 곧바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보다 많은 가용 인원과 함께 하고 있다. 기존 핵심 선수인 박혜진(178cm, G)과 박지현(183cm, G)이 건재하고, 나윤정(173cm, F)과 고아라(179cm, F), 김은선(170cm, G) 등이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베테랑 김정은(180cm, F)의 출전 시간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코트 위 5명이 모두 공격에 참여한다. 선수들이 돌아가며 활약한다. 강력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 보완해야 할 점

손동환 : 우리은행의 수비가 먹히지 않았던 유일한 팀이 있다. 용인 삼성생명이다. 키아나 스미스(177cm, G)와 배혜윤(182cm, C), 강유림(175cm, F)을 앞세운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을 85-74로 완파했다. 우리은행에 80점 이상 넣은 유일한 팀이었다.
반대로,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전에서 수비 약점을 노출했다. 또, 주축 자원들(김단비-김정은 등)이 파울 트러블로 고전하자, 우리은행은 주축 자원과 백업 멤버의 기량 차이를 노출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약점은 상대의 공략 대상이 될 것이다.
박종호 : 주전은 이미 국가대표급의 전력을 갖췄다. 하지만 베테랑이 너무 많다. 긴 시즌을 치르려면, 체력 안배는 필수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벤치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벤치 선수들이 더 분발해야 한다.
방성진 : 크게 없다. 하지만 연령대가 높은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생각해야 한다.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엄청난 추격전을 벌였지만, 선수들의 체력이 후반부에 급격히 떨어졌다. 우리은행의 우승에 가장 큰 방해 요소는 체력과 부상일 것이다. 그러나 큰 걱정이 들지는 않는다. 우승 후보 1순위. 다만, 최이샘(182cm, F)이 조금 더 활약하면 금상첨화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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