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 썸은 지난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3-68로 꺾었다.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다. 3승 1패로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2위에 올랐다.
BNK의 신흥 에이스인 이소희는 2018~2019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2순위로 OK저축은행에 입단했다. BNK의 전신인 OK저축은행에서 큰 임팩트를 남겼다. 빠르고 저돌적인 움직임에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보여줬다.
2019~2020 시즌 개막전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이로 인해, 슈팅 핸드를 왼손으로 바꿨다. 노력 끝에 자연스러운 슈팅 모션을 보여줬지만, 2021년 여름 박정은 감독의 조언 하에 슈팅 핸드를 오른손으로 변경했다.
이소희의 선택은 최상의 결과를 창출했다. 2021~2022 시즌 정규리그 전 경기(30경기)에 나섰고, 경기당 14.43점 4.1어시스트 1.6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2.5개 이상의 3점슛에 3점슛 성공률 39.9%(77/193)를 기록했다. 득점과 3점 관련 기록 모두 커리어 하이.
이소희는 데뷔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다. 그러나 이소희는 플레이오프에서 잠잠했다. 2경기 평균 29분 48초를 나섰지만, 6.5점 4.0리바운드 2.5어시스트에 그쳤다. 득점력이 너무 떨어졌다. 하지만 큰 경기를 경험한 것 자체가 이소희에게 소중했다.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이소희는 대표팀으로도 2차례 선발됐다. 지난 2월에는 여자농구월드컵 최종 예선에 참가했고, 지난 9월에는 여자농구월드컵 본선에 참가하기도 했다. 자신보다 뛰어난 선수를 많이 상대했다.
그리고 이소희는 소속 팀으로 돌아왔다. 2022~2023시즌 개막 후 3경기만 뛰었다고는 하나, 경기당 50초만 쉬고 있다. 평균 18.33점 5.0리바운드 4.0어시스트에 3.0개의 스틸로 커리어 하이. 특히, 3점슛 성공 개수(경기당 3.3개)와 평균 득점은 각각 공동 1위와 3위다.
하지만 이소희의 많은 출전 시간과 비중은 불안 요소일 수 있다. 신한은행은 빠르고 왕성하게 움직이는 팀이기 때문. 이소희가 어린 선수라고는 하나, 신한은행의 높은 에너지 레벨이 이소희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소희는 볼 없는 움직임으로 공수 밸런스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득점을 포기한 건 아니었다. BNK가 쫓길 때, 이소희는 순간적인 돌파와 과감한 레이업슛으로 달아나는 득점을 했다. 다른 언니들의 부담을 한껏 덜었다. BNK도 20-13으로 1쿼터 종료.
그렇지만 BNK가 2쿼터 초반 급격히 흔들렸다. 이소희도 그랬다. 2쿼터 시작 3분 13초 만에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범했다. 자유투와 공격권 모두 내준 BNK는 역전당했다. 점수는 23-25.
이소희는 자신의 실수를 두고 보지 않았다. 장거리 3점포와 엔트리 패스, 스틸로 만회했다. 2쿼터 마지막 공격에도 돌파에 이은 플로터 성공. 전반전 마지막 득점을 해냈다. 열세로 전반전을 마칠 뻔했던 BNK도 37-37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소희의 공격 상승세가 3쿼터 초반에도 이어졌다. 오른손으로 돌파한 후, 왼손으로 바꿔 득점했다. 상대가 손을 쓸 수 없는 득점 방법이었다. 또, 이소희의 공격이 실패해도, 이소희의 공격은 의미 있었다. 볼 흐름에 맞는 공격이 동료의 2차 득점으로 연결됐기 때문.
이소희가 외곽에서 흔들자, 신한은행은 페인트 존만 견제할 수 없었다. 그러면서 김한별(178cm, F)-한엄지(180cm, F)-진안(181cm, C) 포워드 삼각편대가 힘을 냈다. 페인트 존에서 확률 높은 득점을 했다. 확률 높은 득점을 쉽게 한 BNK는 59-52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BNK가 진안과 안혜지(164cm, G) 모두 5반칙으로 잃었다. 특히, 안혜지의 파울 아웃은 이소희에게 부담으로 다가왔다. 이소희가 볼 운반과 템포 조절도 해야 했기 때문.
하지만 이소희는 차분히 볼을 운반했다. 공격 시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지공으로 신한은행의 피를 마르게 했다. 신한은행의 풀 코트 프레스에 8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하기도 했지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단 1초도 쉬지 않았다. 그 결과, 마지막 위기를 슬기롭게 넘겼다.

- 2점슛 성공률 : 약 49%(25/51)-약 52%(16/31)
- 3점슛 성공률 : 약 19%(3/16)-약 25%(6/24)
- 자유투 성공률 : 약 74%(14/19)-약 72%(18/25)
- 리바운드 : 36(공격 17)-29(공격 9)
- 어시스트 : 10-9
- 턴오버 : 7-10
- 스틸 : 5-3
- 블록슛 : 2-1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부산 BNK 썸
- 김한별 : 36분 47초, 30점(2점 : 12/18) 14리바운드(공격 7) 1스틸
- 이소희 : 40분, 12점 3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스틸
- 진안 : 30분 15초, 12점 6리바운드(공격 3) 2스틸 1어시스트 1블록슛
2. 인천 신한은행
- 김소니아 : 35분 58초, 29점(4Q : 10점) 5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 유승희 : 32분 53초, 14점 2어시스트 1리바운드(공격)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