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1라운드 리뷰] 용인 삼성생명, 폭발한 잠재력+아직은 아쉬운 것들

바스켓코리아 / 기사승인 : 2022-11-17 15: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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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의 초반 경기력은 어땠을까?

2022~2023 WKBL 1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이제 1라운드라고는 하나, 강약 구도가 어느 정도 구분됐다. 그만큼 강팀과 약팀의 차이가 컸다.

하지만 6개 구단 모두 나름의 특징을 갖고 있었다. 인상적인 것도 있었고, 보완해야 할 점도 있었다. 현장을 돌아다닌 취재진이 구단별로 인상적이었던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살펴봤다.

# 좋았던 점 혹은 인상적인 점

손동환 : 윤예빈(180cm, G)이 2022~2023시즌 개막 전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삼성생명에는 악재였다. 윤예빈은 뛰어난 공수 밸런스에 높이와 스피드까지 갖춘 선수이기 때문.
그러나 배혜윤(182cm, F)과 키아나 스미스(177cm, G)가 원투펀치를 형성했고, 강유림(175cm, F)이 원투펀치의 부담을 덜 정도로 성장했다. 이주연(170cm, G)-신이슬(170cm, G)-이해란(182cm, F) 등 신진급 자원의 성장도 긍정적이다. 여러 요소가 합쳐졌기에, 삼성생명이 1라운드를 공동 1위(4승 1패, 아산 우리은행-부산 BNK 썸과 동률)로 마칠 수 있었다.
박종호 : 2021~2022시즌 5위를 기록한 삼성생명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공동 1위다.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윤예빈의 공백에도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그 중심에는 키아나 스미스, 배혜윤, 강유림이 있다. 세 선수 모두 평균 16점 이상씩 기록하고 있다. 거기에 신이슬과 이주연, 이해란도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같다.
방성진 : 배혜윤이 박지수 없는 WKBL에서 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박없배왕’이 됐다. 대부분의 기록에서 순위권에 올라 있고, 득점 선두(평균 19.8점)다. 공헌도도 2위(177.80점). 강유림은 기량을 만개했다. 야투율 하락으로 부침을 겪었던 지난 시즌을 뒤로 하고, 리그 최강 3점 슈터로 거듭났다. 방점을 찍은 선수는 키아나 스미스. 장점으로 꼽힌 슈팅뿐만 아니라 어시스트 능력도 탁월하다. 1라운드 만에 한국 무대 적응을 마쳤다. 풍부한 가용 자원을 가진 점 역시 장점이다.

# 보완해야 할 점

손동환 : ‘배혜윤-키아나 스미스-강유림’으로 이뤄진 삼각편대는 강하다. 수비력을 강화한 우리은행에 85점을 넣을 정도의 공격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가드진이 아직은 불안하다. 이주연과 신이슬이 상호 보완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느낌을 주지 못한다. 또, 키아나 스미스의 약점이 더 많이 노출된다면, 삼성생명은 강한 무기를 하나 잃을 수 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 특성상, 언제든 흔들릴 수 있다는 것 역시 불안 요소다.
박종호 : 공격력은 화끈하다. 하지만 아직 수비에서의 아쉬움이 있다. 특히, 키아나가 1패를 당한 BNK전에서는 집중 공략 대상이 됐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만, 개선되기 전에는 공략 대상이 될 확률이 높다.
방성진 : 2021~2022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한 이주연이 부진하다. 특히, 야투 성공률이 하락했다. 윤예빈이 시즌 아웃됐기에, 이주연의 활약은 삼성생명에 필수적이다.
팀 전체적으로 오락가락하는 경기력도 보완해야 한다. BNK에 패했던 경기가 그랬고, 우리은행을 상대로 크게 앞서다 동점까지 허용했던 경기 역시 마찬가지. 백업 선수들이 투입됐을 때, 조금 더 투지를 보여줘야 한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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