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김현준 농구장학금 수상자 김현수, 오늘 승리가 더 값진 이유

황정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8 21: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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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김현준 농구장학금 받았을 때는 긴장했던 기억 밖에...”

삼성이 2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87-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김현수였다. 김현수는 필요할 때마다 3점슛을 꽂았고, 스피드를 살린 공격을 전개했다. 김현수는 3점슛 4개 포함 18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 시즌다운 활약을 했다.

김현수는 “휴식기 전 연패 중이어서 침체기였는데 2연승으로 분위기가 올라가서 기분 좋다. 백투백 경기였는데 잘해줬다”고 간단히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은 클래식 데이였다. 동시에 김현준 농구장학금을 전달하는 날이었다. 김현수도 과거 김현준 농구장학금을 받은 선수로서, 이날의 승리가 더 의미 있을 것이다.

이에 김현수는 “당연히 의미 있다. 특별한 날, 클래식 데이면서 김현준 장학금이 수여되는 날 의미 있게 이겨서 더 만족한다. 내가 김현준 장학금을 받았을 때는 중학생 때였는데, 그때 워낙 삼성이 잘하고 인기가 많은 구단이라 관중이 꽉 찼던 것으로 기억한다. 매우 긴장했던 기억이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현수는 FA시즌과 커리어하이 시즌을 동시에 맞고 있다. FA시즌이라 경기력이 향상된 경향이 있는 건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상황, 김현수는 “FA 때문이 아니다. 삼성에 와서 첫 번째, 두 번째 시즌보다 나아지고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좋은 기회가 온 것 같다”며 FA와는 무관함을 밝혔다.

삼성은 오는 2일 kt와의 맞대결이 있다. 삼성이 플레이오프로 가려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김현수는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선수가 어떻게든,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제, 오늘 경기보다 더 다부지게 하겠다. 파울을 하더라도 더 강하게 임할 생각이다”고 결의를 다졌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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