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브레이크 리뷰] MVP 모드 가동한 두경민, 잠재력 폭발한 최승욱

바스켓코리아 / 기사승인 : 2022-11-10 1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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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의 전력을 형성한 이들은 누구였을까?

2022~2023 KBL 1라운드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혼전이지만, 10개 구단의 전력이 어느 정도 눈에 들어오고 있다. 상중하 구분도 어느 정도 이뤄졌다.

10개 구단의 핵심 전력도 나왔다. 기대 이상으로 선전해준 선수도 나왔다. 그런 선수들의 힘이 팀의 전력을 형성했다. 바스켓코리아 현장 취재진들은 구단의 전력을 형성했던 자원들(MVP, 그 외 인상적인 선수)을 살펴봤다.
 

# MVP

손동환 : 두경민(183cm, G)이 2017~2018 정규리그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아니, 지배력은 그 때보다 더 강할 수 있다. 자기 주도적으로 동료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앞선 파트너인 이선 알바노(185cm, G)와 큰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두경민은 시즌 중 인터뷰에서 “‘팀보다 강한 선수는 없다’는 말을 항상 되새기고 있다. 그리고 팀 내 최고 연봉자이자 리더로서 해야 할 일 또한 계속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해진 책임감이 두경민을 더 강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박종호 : 두경민의 MVP 모드가 계속되고 있다. 시즌 시작 전에는 우려도 있었지만, 친정 팀으로 복귀한 두경민에게 적응 기간은 필요 없었다. 팀을 6승 3패로 이끈 두경민은 강력한 MVP 후보로 뽑히고 있다.
방성진 : 두경민이 MVP 경쟁에 나섰다. 가장 좋았던 모습을 되찾았다. 폭발적인 3점슛과 안정적인 미드-레인지 게임, 동료와의 2대2 플레이로 DB를 이끈다. 승부사 기질도 돋보인다. 승부처에서 DB의 가장 강력한 무기. 불완전한 자세에서도 끝까지 득점으로 연결한다. DB의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하다. 특히, 두경민의 셀레브레이션은 원주종합체육관을 들썩이게 한다. 동료들을 격려하는 것 역시 팀 분위기에 많은 도움을 준다.

# 인상적인 선수

손동환 : 최승욱(195cm, F)은 부산 동아고 시절부터 뛰어난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지닌 포워드로 평가받았다. 그렇지만 연세대 입학 후부터 고양 오리온 시절까지 잠재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승욱에게 주어진 출전 기회 또한 많지 않았다.
하지만 DB 최승욱은 잠재력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수비와 공수 리바운드, 속공과 3점슛까지. 많아진 출전 시간에 100% 이상 보답하고 있다. 이상범 감독의 박수를 가장 많이 받고 있기도 하다. 이유가 있다. 최승욱의 존재가 DB의 상승세에 기여했기 때문이다.
박종호 : 지금까지 최승욱이 보인 활약은 놀라웠다. 2021~2022시즌 평균 1.3점을 기록한 선수가 2022~2023시즌에는 평균 9.1점을 기록하고 있다. 수비에서도 특유의 활동량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팀의 에이스는 두경민이지만, 최승욱이 뒤에서 궂은일을 해줬다. 그렇기 때문에, DB의 이런 성적이 나온 게 아닐까 싶다.
방성진 : FA(자유계약)로 합류한 최승욱은 DB의 소금 같은 존재가 됐다. 장점으로 꼽히는 강력한 수비와 허슬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DB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됐다. 공격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다. 주눅 들지 않고 적극성을 보이는 점도 인상적이다. 그리고 확실한 기회에서 정확한 공격을 한다. 야투율이 상당히 높다. DB를 만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DB에서 잠재력을 꽃피우는 느낌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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