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피아여고 이지후(168cm, F)가 주말리그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대회가 지난 6월 15일 막을 올린 가운데, 여고부는 오는 6일부터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온양여고-청주여고-효성여고와 함께 예선 C조에 속한 광주 수피아여고도 주말리그 준비에 여념이 없다.
수피아여고의 주장 이지후는 "주말리그를 앞두고 오후 운동과 야간 운동을 하고 있다. 목요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는 시험 기간이라 시험공부도 좀 하고 있다. 사실 수행평가를 더 열심히 하는 편이다(웃음)"라는 근황을 알렸다.
몸 상태에 관한 질문엔 "비타민과 몸에 좋은 음식을 많이 챙겨 먹는다. 체력 운동으로 컨디션도 많이 끌어올렸다. 아픈 곳 없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올 시즌 부상 선수로 지난 4월 협회장기 대회(준결승 진출)에만 출전한 수피아여고. 이지후에겐 아쉬움이 가득한 대회였다고.
이지후는 "동계 훈련 때부터 팀에 부상 선수가 많았다. 처음 출전한 대회라 손발이 좀 안 맞는 부분이 있었지만, 많이 배우고 왔다. 돌파할 때 수비가 앞에서 볼을 뺏으려고 하면, 방심해서 빼앗기는 경우가 있었다. 그럴 땐 자세를 낮추고 턴을 하는 등 다음 동작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지난 대회를 돌아봤다.
덧붙여 "개인적으로 경기력이 많이 안 좋았다. 플레이할 때 생각이 너무 많았고, 긴장도 했다. 연습했던 걸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만큼 이번 주말리그에선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다. 이지후는 "팀적으로 속공과 수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공격에선 조직력을 앞세우려고 한다. 개인 찬스가 나면 공격할 수 있을 때 확실히 해결하려고 한다"고 힘줘 말했다.
평소 김명희 코치에게서 '수비자에게 몸을 더 붙여 적극적으로 하라'는 조언을 듣는다는 이지후. 자신의 장점으로는 체력과 스피드를 꼽았다. 그러면서 "시야를 더 넓혀야 한다. 평소에 U18 등 대회를 가리지 않고, 많은 농구 영상을 참고한다. 훈련 영상도 찾아보면서 연구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지후는 "우리가 전반기에 대회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지만, 그만큼 훈련 시간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부상 선수 없이 그동안 훈련했던 걸 다 보여주려고 한다. 전승으로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주장으로서 앞에서든 뒤에서든 팀을 잘 이끌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했다.
사진 =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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