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희원,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걸 찾아야 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7 08: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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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걸 찾아야 한다”

2020~2021 시즌만 해도 부산을 연고지로 뒀던 KT는 2021~2022 시즌부터 수원을 새로운 홈 코트로 사용했다.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새로운 시작을 했다.

연고지를 이전한 KT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단순히 홈 코트를 옮겨서가 아니다. 전력 보강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외부 FA였던 김동욱(195cm, F)과 정성우(178cm, G)가 입단했다. 두 선수를 영입한 KT는 경기 운영 능력과 수비력을 키웠다. 그리고 높이와 운동 능력을 겸비한 하윤기(204cm, C)가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T에 입단했다. KT의 약점 중 하나였던 ‘높이’가 메워졌다.

또, 2021~2022 시즌 중 군 제대 자원이 KT에 합류했다. 한희원(195cm, F)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스피드와 수비력을 갖춘 한희원은 상대 외곽 득점 자원을 막을 수 있는 카드. 서동철 KT 감독이 내심 바라던 자원이기도 했다.

그러나 한희원에게는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코로나19로 D리그 외에 실전 경험을 쌓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또, 달라진 로스터에도 익숙해져야 했다.

한희원은 정규리그 16경기에서 평균 9분 56초를 뛰었다. 4.0점 1.4리바운드. 눈에 보이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평균 18분 11초를 뛰었다. 안양 KGC인삼공사 슈터인 전성현(188cm, F)을 따라다니는데 집중했다.

하지만 KT는 전성현을 제어하지 못했다. KGC인삼공사와 시리즈 전적 1승 3패.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아쉬움이 컸다.

한희원은 “전역한 직후에는 몸이 완전하지 않았다. 정규리그에는 많이 나설 수 없었다. 그래도 준비하는 동안 몸이 좋아졌고, 감독님께서 플레이오프 때 기회를 많이 주셨다. 전성현 선수를 막을 수 있도록 믿음을 주셨다. 그래서 플레이오프 때는 출전 시간이 많아졌다”며 2021~2022 시즌을 돌아봤다.

하지만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가지 못했다. 나뿐만 아니라, 감독님부터 선수들, 팬들 모두 아쉬웠을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기회였는데 놓쳐서, 아쉬움이 더 컸다”며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지 못한 걸 아쉬워했다.

한편, KT의 2022~2023 시즌 전력은 2021~2022 시즌 전력과 달라졌다. 에이스이자 야전사령관인 허훈(180cm, G)이 없고, 이현석(190cm, G)과 김동량(198cm, F)이 외부 FA(자유계약) 자격으로 합류했다.

그렇지만 포워드 라인은 여전히 두텁다. 김동욱과 김영환(195cm, F), 양홍석(195cm, F) 등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한희원이 비집고 들어가기 쉽지 않은 라인업이다.

하지만 한희원은 “수비 때문에 기회를 많이 받았다. 수비를 기본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그리고 공격에서도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 공격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중점사하에 집중했다.

계속해 “입대 전만 해도, 운동 강도가 올라가면 포기할 때가 있었다. 집중을 못하던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그렇게 해야, 어린 선수들이 보고 배울 수 있다”며 이전과 달라진 마음가짐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체력 운동에 집중하고 있고, 8월부터 연습 경기를 한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걸 찾아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팀을 위해 자기 임무에 충실히 하는 것. 당연하지만 어려운 일을 목표로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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