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승부처 지배한 삼성 이정현, "슬럼프 극복? 연습만이 답"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4 23: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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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연습 말고는 답이 없다"

서울 삼성이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고양 캐롯을 상대해 78-75로 승리했다. 시즌 4승 4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삼성의 해결사는 이정현(191cm, G)이었다. 2쿼터까지 5점에 머물렀지만, 삼성이 크게 앞서나간 3쿼터부터 18점을 몰아넣었다. 양 팀 최다 득점인 23점을 기록했다.

4쿼터 후반, 김시래(178cm, G)의 부상으로 삼성은 크게 흔들렸다. 중심을 잡은 선수도 이정현이었다.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차분히 시간을 소모하며 삼성의 승리를 지켰다.

이정현은 "지난 경기에서 안일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이날 경기에 더욱 집중했다. 전반에 야투율이 좋지 못했다. 스스로도 위축됐고, 부담을 느꼈다. 후반에는 도망가지 말고 해결하자고 다짐했다. 다행히 잘 풀렸다. 앞으로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비시즌 때 미드-레인지 게임을 연습하면서 슛 매커니즘 변화를 도모했다. 아직 부족하다. 은희석 감독님을 도와드리고 싶다. 감독님의 속이 많이 타셨을 것이다. 믿음에 보답하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삼성 이적 후 주장을 맡고 있다. 김시래와 함께 삼성에서 고참 역할을 해야 한다. 부담감을 가질 수 있는 위치다.

"주장이자 고참으로서 부담감이 컸다. 스스로를 갉아먹은 것 같다. 슛 연습의 강도를 높이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연습밖에 답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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