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곽슛이 터지지 않았던 DB는 경기에서 패했다.
원주 DB는 1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전주 KCC와 경기에서 73-88로 패했다.
DB는 이번 비시즌 허웅(185cm, G)를 떠나보냈다. 하지만 두경민(184cm, G)를 영입하며 그 공백을 메웠다. 거기에 이선 알바노(184cm, G)를 영입했다. 그럼에도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DB는 1라운드에서 예상을 깨고 선전했다.
개막전 첫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아쉬운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고 이후 5연승을 기록했다. 그 덕에 1라운드 6승 3패를 기록. 공동 2위까지 올라갔다.
1라운드 후 약간의 휴식기를 가진 후 2라운드 첫 경기를 가졌다. 상대는 KCC였다. KCC는 1라운드에서 3승 6패를 기록했다.
그렇게 치러진 1쿼터. DB는 높이를 이용해 기선 제압했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리바운드 싸움에 임했다.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는 덤이었다. DB는 1쿼터에만 13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5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 반대로 상대는 6개의 리바운드에 그쳤다. 상대보다 2배가 넘는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에 비해서는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그 이유는 외곽슛이 안들어갔기 때문이다. 6개의 3점슛을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하지만 2쿼터부터 DB는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오히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 DB는 2쿼터에 5개의 리바운드만 기록했다. 설상가상으로 외곽슛마저 연이어 빗나갔다. 6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빗나갔다. 그 결과, 쿼터 중반 3-19런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공수에서 모두 아쉬웠다.
기회도 있었다. DB는 3쿼터 초반부터 강한 압박 수비를 선보였다. 상대의 실책을 연이여 유발했고 속공 득점까지 더했다. 점수 차를 2점까지 좁혔다. 하지만 그 이상은 무리였다. 라건아에게 9점을 내줬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렸다. 거기에 2쿼터와 똑같이 외곽슛마저 잠잠했고 다시 분위기를 내줬다. 55-66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DB의 공격은 여전히 답답했다. 2점슛은 정확했다. 8개를 시도해 6개를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3점슛이 문제였다. 6개를 시도해 1개만을 성공했다. 수비에서는 허웅을 제어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에서 패했다.
이상범 DB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하지만 슈팅이 안 들어갔다. 다들 오랜만에 하는 경기이기도 하고 홈도 아니었다. 슛이 잘 들어갔었으면 달랐을 것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라며 패인으로 슈팅을 뽑았다.
B는 외곽슛이 강한 팀은 아니다. 3점슛 성공률과 시도 개수 모두 중위권에 있다. 그럼에도 시즌 평균 85.7점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고 있다. 그 이유는 경기당 2점슛으로 25.9점을 만들기 때문. 이는 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DB는 28개의 3점슛을 시도했다. 이 중 3개를 성공했다. 성공률은 11%였다. 반대로 2점슛 성공률은 61%로 매우 높았다. 그럼에도 DB 선수들은 평소보다 더 많은 3점슛을 시도했다. 이는 DB가 경기에서 패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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