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포트] '승패 갈린 3Q' 오리온, 시즌 첫 승 신고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3 11: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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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오리온이 3쿼터 수비에 성공하며 개막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고양 오리온은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69-62로 승리했다.


허일영이 3점슛 5개 포함 23점 5리바운드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조던 하워드는 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제 몫을 다해냈다. 장재석(8점 10리바운드)과 박상오(8점)도 16점을 합작하며 골 밑에서 힘을 실었다.


오리온은 27-36으로 리드를 내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2쿼터에만 턴오버로 5실점 했고, 1, 2쿼터 종료 10여 초 전에는 김수찬에게 3점슛을 각 한 방씩 허용했다. 집중력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하프타임 때 전열을 가다듬은 오리온은 3쿼터에 반전 경기력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를 틈타 하워드가 빠른 공격을 이끌었고, 박상오와 장재석이 골 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37-38, 오리온이 바짝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의 작전타임에도 오리온은 기세를 꺾지 않았다. 김강선이 공격력을 더했고, 허일영이 3점슛을 꽂았다.


결과로 52-48, 오리온은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이어진 4쿼터에는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승패는 3쿼터에 갈렸다. 현대모비스는 1, 2쿼터에 각 17-13, 19-14로 앞섰으나, 3쿼터에 턴오버와 속공으로만 13실점 했다. 대부분 페인트 존 내에서 볼을 뺏기며, 한 쿼터 턴오버 7개를 기록했다.


3쿼터 리바운드에서는 12-8로 우위를 점했다. 라건아(6개)와 배수용(5개)이 분전했지만, 야투율이 28%(5/18)로 저조했다. 결국 3쿼터 득점에서 12-25로 크게 뒤처졌다.


경기를 마친 유재학 감독은 "3쿼터에 턴오버가 무더기로 나온 점이 아쉬웠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전반에 픽앤롤 수비가 되지 않았지만, 3쿼터에 그 점이 보완되면서 상대 턴오버가 나왔고, 따라갈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3쿼터 집중력에서 빛난 오리온. 마커스 랜드리(우측 아킬레스건 완전 파열)의 공백 속에서도 값진 승리를 거뒀다.


한편, 마커스 랜드리가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아직 대체 외국 선수는 발표되지 않았다. 새 외국 선수 발표는 14일로 예상되며, 빠르면 19~20일 경기에 출전 가능하다는 것이 오리온 관계자의 말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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