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연장계약 두고 힐드와 입장 차이 확인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8 10: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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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새크라멘토 킹스가 아직 연장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


『Yahoo Sports』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가 버디 힐드(가드, 193cm, 97.1kg)와의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새크라멘토는 힐드와 연장계약을 바라고 있으나 양 측과의 이견 차가 다소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계약협상이 작은 난항을 겪고 있다.


새크라멘토는 힐드와 계약기간 4년 9,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힐드는 같은 기간 동안 1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바라며, 적어도 연간 2,5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양 측은 최대 약 2,000만 달러 정도의 금액 차이가 있으며, 이로 인해 계약 소식이 좀처럼 전해지지 않고 있다.


새크라멘토는 힐드를 앉히고 싶어 하나 다른 선수들과의 계약에도 나서야 하는 만큼 다소 부담스럽다.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후 힐드 외에도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보그다노비치까지 앉혀야 함은 물론 이후 디애런 팍스와도 연장계약을 맺어야 하는 만큼 샐러리캡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힐드는 지난 시즌 82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1.9분을 소화하며 20.7점(.458 .427 .886) 5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3.4개의 3점슛을 약 43%의 성공률로 적중시키면서 외곽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해마다 발전하고 있는 그는 지난 시즌에 생애 첫 평균 20점 고지를 밟으면서 스타급 대열에 합류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새크라멘토의 공격을 이끈 만큼, 당연히 큰 규모의 계약을 바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경기에 나섰음은 물론 세 시즌 연속 80경기 이상을 뛰는 등 누구보다 탄탄한 내구성까지 자랑하고 있다. 세 시즌 내내 부상을 당하지 않으면서 누구보다 꾸준히 코트를 밟고 있으며,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냈다.


현지에서는 힐드가 연장계약을 품지 못할 경우 트레이드를 요구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힐드는 “구단이 원치 않는다면, 저로서는 다른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연장계약을 중요한 길목으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만큼 현재 힐드의 입지가 탄탄하다는 뜻이다. 새크라멘토로서는 고민이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힐드는 지난 201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6순위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부름을 받은 그는 첫 시즌 도중 새크라멘토로 트레이드됐다. 새크라멘토는 드마커스 커즌스(레이커스)를 처분하는 대신 힐드를 필두로 복수의 선수들을 받았다. 트레이드 당시 커즌스의 가치가 평가절하되었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지금은 입장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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