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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SK가 포스트를 장악한 워니와 김선형, 안영준의 외곽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자밀 워니(25점 13리바운드), 안영준(18점 4리바운드), 김선형(15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최준용(10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7-78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조던 하워드가 29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장재석이 12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4승째와 함께 2연승을 기록했다(4승 2패). 오리온은 다시 연패에 빠졌다(1승 5패).
● 1쿼터 : 서울 SK 16-19 고양 오리온
오리온은 하워드-함준후-허일영-이승현-장재석을, SK는 최성원-최준용-안영준-최부경-워니를 선발로 내세웠다.
초반 분위기는 오리온이 가져갔다. 하워드의 득점으로 출발한 오리온은 이후 함준후, 장재석이 연이어 점수를 추가하면서 리드를 가져갔다. 이어 허일영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13-4까지 앞섰다.
SK는 안영준의 3점슛이 나왔지만, 공격에서 다소 침체를 겪었다. 쿼터 중반 변기훈의 3점슛으로 한숨을 돌렸다.
쫓기는 상황이 되자, 오리온은 ‘새 얼굴’ 아숄루를 투입했다. 아숄루는 유로스텝에 이은 드라이브인으로 KBL 첫 득점을 신고했다. SK는 송창무와 안영준, 최준용의 자유투 득점을 묶어 추격에 나섰다. 장재석에게 포스트업 득점을 내줬지만, 최준용의 코너 3점슛이 터지면서 1점 차가 됐다(17-16 오리온 리드).
오리온은 쿼터 종료 직전 하워드가 드라이브인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3점 차로 벌렸다. 그대로 1쿼터가 끝났다.
● 2쿼터 : 서울 SK 39-35 고양 오리온
SK가 워니의 활약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워니는 강력한 투핸드 덩크에 이어 드라이브인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오리온은 하워드의 3점슛으로 맞대응했다. SK 안영준이 연속 득점을 올렸지만, 최진수의 미드레인지 점퍼가 림을 가르면서 26-26 동점이 됐다.
하지만 이날 하워드의 손끝이 뜨거웠다. 하워드는 장재석의 공격 리바운드를 3점슛으로 연결하면서 팀에 리드를 안겼다.
SK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최준용과 워니의 연이은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선형의 3점슛이 터지면서 SK가 3점 차로 앞섰다(33-30 SK 리드).
SK의 리드는 계속됐다. 워니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오펜스를 선보였다. 오리온은 아숄루의 득점이 나왔지만, 볼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다. 39-35로 SK가 4점의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서울 SK 64-56 고양 오리온
양 팀 빅맨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오리온은 장재석이, SK는 워니가 스코어 리더로 나섰다. 오리온이 41-41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SK가 김선형의 3점슛과 최부경의 레이업, 워니의 포스트업 득점을 묶어 7점 차로 앞서나갔다(48-41 SK 리드).
SK의 강세가 지속됐다. 워니의 존재감이 폭발했다. 워니는 높이의 강점을 앞세워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안영준도 득점에 가세하면서 점수 차가 10점 차까지 벌어졌다.
오리온은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끊고자 했다. 김선형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아숄루의 득점에 이어 김강선의 코너 3점슛이 터지면서 8점 차로 추격했다(57-49 SK 리드).
SK는 작전시간을 요청한 뒤, 패턴 공격을 적중시켰다. 수비 성공에 이은 최준용의 속공 득점까지 나오면서 12점 차까지 달아났다. 오리온 하워드가 자유투로 3득점, 김강선이 3점슛을 꽂아 넣었지만 최성원이 코너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추격을 저지했다. 64-56, SK가 8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서울 SK 87-78 고양 오리온
오리온이 박상오의 3점슛 2방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순식간에 2점 차가 됐다. SK는 김선형의 플로터로 급한 불을 껐다. 이후 안영준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워니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간격을 넓혔다(70-64 SK 리드).
한 번 터진 SK의 외곽포는 식을 줄을 몰랐다. 안영준까지 3점포를 터뜨렸다. 오리온은 턴오버까지 범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안영준이 이 턴오버를 바스켓카운트로 환산하면서 쿼터 중반 흐름을 장악했다. 워니의 투핸드 덩크까지 나오면서 13점 차까지 달아났다(81-68 SK 리드).
오리온은 하워드의 3점슛 2방이 터지는 등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넘어간 분위기를 가져오기엔 역부족이었다. SK는 경기 막판 팀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점수를 쌓으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최종 스코어 87-78로 SK가 오리온을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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