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LG 감독, “졌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2 21: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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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손동환 기자] “선수들이 수비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


창원 LG는 2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57-62로 패했다. 시즌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2승 6패.


LG는 경기 내내 현대모비스와 수비전을 펼쳤다. 현대모비스의 야투 성공률을 33%(2점 : 18/44, 3점 : 3/20)로 틀어막았다.


현주엽 LG 감독은 경기 후 “경기를 내주기는 했지만, 선수들이 수비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했다. 들어가는 선수들마다 수비를 잘 해줬다. 그것만 놓고 보면,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좀 더 준비해서 남은 경기를 대비하겠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그러나 수비만으로는 경기를 이길 수 없는 법. LG의 공격력은 부족했다. 특히, 3점슛이 그랬다. 김시래(3개)와 정희재(2개)를 제외한 5명의 LG 선수가 3점을 못 넣었기 때문.


현주엽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경기 총평 후 “외곽이 터져줘야, 골밑과 외곽의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자신 있게 3점슛을 시도는 했지만, 확률이 떨어졌다. 그러면서 수비가 안쪽으로 몰렸고, 외국선수들도 뻑뻑하게 경기했다. 외곽이 터져줘야 경기를 쉽게 할 수 있는데...”라며 부진한 3점슛을 걱정했다.


또한, LG는 라건아(200cm, C)와 함지훈(198cm, F)의 페인트 존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3쿼터 후반과 4쿼터 등 승부처에서 현대모비스에 밀렸던 핵심 요인.


현주엽 감독은 “라건아한테 많은 득점을 주면서 주도권이 넘어가지 않았나 생각한다. 3쿼터에 분위기를 바꿨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놓친 부분들이 많았다”며 ‘라건아 수비’ 또한 패인으로 꼽았다.


LG는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하지만 점점 끈끈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4일이라는 휴식 기간 역시 호재. 27일 전주 KCC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반등을 노린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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