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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김영훈 기자] 우리은행이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24일(목)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WKBL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홈 개막전에서 르샨다 그레이(23점 16리바운드), 김정은(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소니아(12점 8리바운드)등의 활약을 묶어 75-49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지난 경기 패배를 씻고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우리은행 전 22연패에 빠졌다.
◆1쿼터 : 아산 우리은행 16-14 부천 KEB하나은행
우리은행은 박혜진-박지현-김정은-김소니아-르샨다 그레이를, 하나은행은 강계리-신지현-고아라-백지은-마이샤 하인스-알렌을 선발로 내보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몸이 풀리지 않은 모습이었다. 코트를 왕복하는 속도는 빨랐으나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2분간의 침묵은 김소니아가 드라이브 인으로 깼다. 이후 박혜진과 박지현이 점퍼를 성공시켰다. 하나은행은 고아라가 나섰다. 3점포와 바스켓 카운트로 6점을 집중시켰다.
팽팽하던 흐름은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은행으로 기울었다. 박지현의 재치 있는 패스와 그레이의 마무리가 합작한 결과였다. 둘은 6점에 모두 관여했고, 이를 허용한 하나은행은 작전타임을 불렀다.
잠시 쉬어간 하나은행은 마이샤의 3점포로 분위기를 잡았다. 마이샤는 코너와 좌중간에서 하나씩을 터트렸다. 마이샤의 활약에 힘입은 하나은행은 우리은행과 멀어지지 않은 채 쿼터를 마쳤다.
◆2쿼터 : 아산 우리은행 29-31 부천 KEB하나은행
1쿼터 후반 불이 붙은 양 팀은 2쿼터에도 화끈한 공격을 유지했다. 하나은행이 김지영의 앤드 원으로 포문을 열자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의 3점으로 맞받아쳤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하나은행은 빠른 템포와 유기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고아라, 백지은, 김단비 등이 연달아 점수를 추가한 하나은행은 23-19로 앞섰다. 우리은행은 나윤정의 3점과 최은실의 점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어 김정은도 3점을 꽂았다.
하나은행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단비와 고아라가 자신에게 찾아온 외곽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공격이 되자 수비에서도 위력이 살아났다. 하나은행은 우리은행의 마지막 3분을 무득점으로 막은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 : 아산 우리은행 53-38 부천 KEB하나은행
자유투로 후반 첫 득점을 올린 우리은행은 그레이와 박혜진의 득점으로 초반 분위기를 장악했다.
하나은행은 빠르게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김소니아와 김정은에게 실점하며 더욱 우리은행과 멀어졌다. 순식간에 점수차는 10점(31-41). 점점 우리은행으로 경기가 넘어가고 있었다.
우리은행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한번 오른 기세를 한없이 끌어올렸다. 그레이가 골밑을 장악했고, 김정은과 박혜진이 외곽을 담당했다. 내외곽의 밸런스는 완벽했고, 실수라고는 찾을 수 없었다.
결국 3쿼터 득점 24-7. 우리은행을 위한, 우리은행의 의한, 우리은행의 시간이었다.
◆4쿼터 : 아산 우리은행 75-49 부천 KEB하나은행
우리은행은 4쿼터에도 여전했다. 그레이, 김정은, 박혜진 3각 편대는 계속해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뚜렷한 해답을 찾지 못한 채 우리은행과 멀어졌다.
어느새 30점 가까이 벌어진 점수, 양 팀은 서서히 주전들을 뺐다. 그렇게 우리은행은 승리를 자축했고, 하나은행은 패배를 받아들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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