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드디어 성사된 우승 후보 ‘빅뱅’, DB vs 현대모비스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10-25 13: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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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윤호영(좌)-현대모비스 이대성(우)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우승 후보로 꼽혔던 두 팀이 만난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원주 DB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35 : 원주 DB vs 울산 현대모비스 –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2018~2019 상대 전적]
1R(2018.10.21., 원주종합체육관) : 울산 현대모비스 89-87 승
2R(2018.11.11., 울산동천체육관) : 울산 현대모비스 109-83 승
3R(2018.12.16., 원주종합체육관) : 울산 현대모비스 91-75 승
4R(2019.01.03., 울산동천체육관) : 울산 현대모비스 76-70 승
5R(2019.02.15., 울산동천체육관) : 울산 현대모비스 99-82 승
6R(2019.03.16., 원주종합체육관) : 울산 현대모비스 100-85 승 → 현대모비스 6전 전승


바스켓 : 우승 후보끼리 맞대결이 성사됐어.
코리아 : DB는 최근 5연승을 마감하긴 했지만, 우승 후보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어. 윤호영-김종규-치나누 오누아쿠로 이어지는 원주산성을 재구축했지. 허웅이 불의의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김현호와 김태술, 김민구 등이 부지런히 공백을 메우고 있어.
현대모비스는 개막 3연패로 자존심을 구기긴 했지만, 지난 18일 KGC전에서 3연패를 끊은 뒤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이대성, 김상규, 오용준 등 주축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활력을 찾은 것 같아.


바스켓 : 지난 시즌에는 현대모비스가 DB에 6전 전승으로 강했네.
코리아 : 지난 시즌엔 워낙 현대모비스가 강했고, DB의 선수 구성이 약했으니까. 올 시즌은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경기가 전개될 것 같아. 박빙 승부가 예상돼.


[원주 DB 최근 경기 기록]
10/23 vs 오리온 : 95-100 패
- 개막 5연승 마감
- 3점슛 15개 허용(오리온 3점슛 성공률 15/24, 63%)
- 턴오버 16개


[울산 현대모비스 최근 경기 기록]
10/22 vs LG : 62-57 승
- 개막 3연패 뒤 3연승 중
- 최근 3경기 평균 71.3득점, 67.3실점 / 경기당 3점슛 9.3개


바스켓 :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코리아 : 현대모비스가 DB의 높이를 어떻게 뚫어내느냐가 관건이겠지.
DB의 5연승을 저지한 오리온에게서 힌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오리온은 폭발적인 외곽 득점력으로 DB의 높이를 무너뜨렸어. 리바운드는 32-25로 DB가 우세했지만, DB가 오리온에 15개의 3점슛을 내줬지. 턴오버도 16개를 범하면서 불안정한 경기를 펼쳤어.
높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앞선을 공략했다고 볼 수 있어. 현대모비스도 이 점을 벤치마킹하면 좋을 것 같아. 현대모비스는 3연승 기간동안 평균 9.3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어. 현재 3점슛 성공 리그 1위인 부산 KT(9.7개)에 버금가는 기록이야. 돌아온 이대성이 앞선 수비에서, 김상규가 외곽에서 힘을 낸다면 현대모비스가 DB의 높이를 공략할 수 있을 거야.


바스켓 : 매치업은 어떨 것 같아?
코리아 : 골밑 싸움이 기대돼. 특히 라건아와 오누아쿠. 라건아는 명실상부 KBL 최고의 빅맨이고, 오누아쿠는 강력한 림 프로텍트 능력을 바탕으로 포스트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어. 창과 방패의 대결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해.
김종규와 함지훈의 맞대결도 관심사야. 김종규는 DB에서 평균 29분을 뛰면서 17.8점 7.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어. 함지훈 또한 9.5점 5.3리바운드로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지탱하고 있지. 운동능력을 앞세운 김종규와 포스트 기술을 갖춘 함지훈 중 어떤 선수가 우위를 점할지 기대돼.


바스켓 : 그렇다면 양 팀 키 플레이어는 누굴 꼽을 수 있을까?
코리아 : DB는 윤호영,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을 꼽고 싶어. DB는 지난 경기에서 수비 문제점을 노출했어. 원주산성의 중심인 윤호영의 자존심이 다소 상했을 거야. 이날은 앞선과 외곽 수비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DB의 전체적인 수비를 조율하는 윤호영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아.
현대모비스는 DB가 약점을 노출한 앞선을 흔들 사람이 필요해. 이대성이 그 역할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봐. 이대성이 플레이 메이커로서 상대 수비를 흔들어놔야 현대모비스의 공격이 좀 더 원활하게 풀릴 수 있어. 이대성이 제 역할을 해낸다면 현대모비스의 연승도 이어질 수 있을 거야.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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