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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김영훈 기자] 유영주 감독이 충격적인 패배에 한숨을 내쉬었다.
부산 BNK 썸은 26일(토)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아산 우리은행 위비에게 42-74로 졌다.
졸전이었다. 1쿼터는 대등하게 싸웠으나 2쿼터부터 무너졌다. 23점을 내준 반면 4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3쿼터도 마찬가지. 8분 무득점에 헤매다 4점을 넣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BNK는 4쿼터에 22점을 기록하며 역대 최소 득점 불명예를 면한 것에 안도를 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 유영주 감독은 “할 말이 없다. 완패다. 준비가 부족했다. 단타스가 무너지니 국내 선수들도 같이 무너졌다. 침착한 모습을 보였어야 하는데 같이 당황하니 정신이 없더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단타스는 이날 1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수치로 봤을 때는 나쁘지 않은 활약. 하지만 절반이 넘는 10점이 승부가 결정된 4쿼터에 나왔다.
유 감독은 “단타스가 신장도 크니 밖으로 나오지 말고 인사이드에 하라고 주문했다. 골을 넣지 못해도 파울이라도 얻는 플레이를 요구했다. 하지만 그레이에게 힘에서 밀려 계속 바깥으로 돌더라. 단타스가 외곽에 있으니 리바운드를 잡는 선수가 없어서 문제였다”고 말했다.
BNK의 더 큰 문제는 3점슛. 24개를 던져 2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유 감독은 “슛 연습을 안 해서 안 들어가면 차라리 낫다. 하지만 했음에도 잘 안 들어가는 것은 심리적인 요인이 크다. 선수들하고도 이야기를 많이 해봐야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유 감독은 끝으로 “한 경기 끝나고 얻어갈 수 있는 것을 바랐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돌아가 미팅을 통해서 분위기를 올려야겠다. 당장 내일(27일)부터 준비하겠다. 경기를 치를수록 해결해야 할 문제가 쌓여가고 있다”며 한숨을 쉰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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