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 3개' SK 안영준 "욕심보다 궂은일 먼저"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6 20: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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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아람 기자] "친구(허훈)가 잘하는 건 당연히 기쁜 일이다. 그걸 보면서 나도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궂은일을 먼저 하려고 한다"


서울 SK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4-58로 승리했다. 결과로 4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단독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3점슛으로 SK의 첫 득점을 기록한 안영준은 27분 40초 동안 3점슛 3개로 9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경기를 마친 안영준은 "어이없는 턴오버가 많았다. 그런 게 없었으면 쉽게 풀어갈 수 있었는데 아쉽다. 그래도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겨 기분 좋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의 말처럼 SK는 승리에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턴오버 15개를 기록하며, 번번이 실점했다. 3쿼터에는 리드를 내주기도 했다. 이에 안영준은 "급하게 하려고 했다. 한 번에 쉽게 하려다 보니 미스가 많이 나왔다"고 돌아봤다.


홈에서 치른 첫 경기에 관해서는 "확실히 몸이 들뜨더라. 뛰다 종아리에 쥐가 나서 많이 힘들었다"고 웃어 보였다.


외국 선수 출전에 대한 규정이 변경되면서 국내 선수 활약이 더욱 중요해진 올 시즌. KT 허훈(17.8점)과 KCC 송교창(17.1점)은 국내 선수 평균 득점 부문에서 나란히 1, 2위에 올라있다.


안영준은 "친구(허훈)가 잘하는 건 당연히 기쁜 일이다. 그걸 보면서 나도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궂은일을 먼저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덧붙여 최근 연일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는 송교창에 대해서는 "워낙 잘한다. 거의 외국 선수처럼 하더라. (KCC와의) 첫 경기에선 안 막아봤는데 다음에 막아보겠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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