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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영훈 기자] 신한은행이 언니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첫 승을 신고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8일(월)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에서 비키 바흐(17점 7리바운드), 김단비(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경은(15점 2리바운드), 김수연(10점 16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5-7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2연패 뒤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개막전 승리 뒤 2연패에 빠졌다.
◆1쿼터 : 부천 KEB하나은행 17-23 인천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신지현-고아라-강이슬-이하은-마이샤 하인즈 알렌을, 신한은행은 김이슬-한엄지-김수연-바흐를 선발로 내보냈다.
신한은행은 출발이 좋았다. 하나은행이 턴오버를 남발할 동안 김수연의 중거리 점퍼 2방과 김수연의 3점으로 시작했다.
하나은행은 이하은의 점퍼와 강이슬의 커트 인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한채진에게 자유투 3개를 내주며 분위기가 꺾였다. 한엄지에게도 2점을 내주며 다시 상대와 멀어졌다.
이후 외국인 선수들의 치열한 싸움이 펼쳐졌다. 마이샤는 외곽과 내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터트렸다. 바흐는 골밑과 속공을 통해 응수했다. 양 팀은 계속해서 득점을 주고받았다. 결국 초반 격차는 벌려지지지도, 좁혀지지도 않은 채 첫 10분이 끝났다.
◆2쿼터 : 부천 KEB하나은행 35-37 인천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2쿼터에도 김수연의 활약으로 포문을 열었다. 미드레인지 점퍼가 연달아 림을 갈랐다. 덕분에 두 자릿수 차이(27-17)까지 앞서갔다.
위기를 느낀 하나은행은 반격을 시작했다. 강계리가 선봉장이 되었다. 적극적인 돌파로 점수를 추가했다. 강계리가 기세를 올리자 강이슬과 고아라도 살아났다. 수비 집중력도 좋아지면서 점점 점수차가 줄었다(31-33).
쫓기던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나섰다. 김단비는 수비가 앞에 있음에도 개의치 않고 골을 성공시켰다. 김단비의 활약에 신한은행은 간신히 리드를 지켰다.
◆3쿼터 : 부천 KEB하나은행 53-58 인천 신한은행
3쿼터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하나은행은 마이샤와 강이슬 등이 득점에 가담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한채진이 마무리를 담당했다. 양 팀은 계속해서 동점과 역전을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전개했다.
여전히 이어지던 접전을 깨고 신한은행이 서서히 앞서갔다. 바흐의 바스켓 카운트와 김이슬의 3점이 만든 결과였다. 이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반칙도 얻어냈다. 하나은행이 팀파울에 걸린 것을 이용한 신한은행은 자유투를 점수로 바꿨다.
하나은행은 마이샤가 체력적으로 지친 바흐를 공략했다. 외곽부터 스피드를 살려 발이 느려진 바흐를 따돌리며 연속 4점을 집중시켰다.
◆4쿼터 : 부천 KEB하나은행 75-85 인천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4쿼터에도 김이슬의 3점과 김수연의 점퍼로 시작했다. 이어 김단비도 2점을 더했다. 순식간에 두 자릿수(65-55)까지 달아났다.
하나은행은 고아라의 5점과 이하은의 2점을 묶어 추격전을 펼쳤다. 마이샤도 자유투와 강한 수비로 하나은행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신한은행에는 이경은이 있었다. 이경은은 점퍼와 3점슛 2방으로 8점을 몰아쳤다. 이에 힘입은 신한은행은 스이렝 한발 다가섰다.
하나은행은 강한 압박으로 끝까지 추격을 노렸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여유롭게 하나은행의 수비를 뚫어냈다. 또한, 하나은행의 슛도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하나은행은 더 이상 신한은행을 쫓아가지 못한 채 패배를 인정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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