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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김준희 기자] 2경기 연속 연장 승부.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원주 DB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 끝에 90-100으로 패했다.
김민구가 3점슛 3개 포함 27점으로 분전했다. 칼렙 그린(17점 3리바운드)과 치나누 오누아쿠(11점 12리바운드)가 뒤를 받쳤으나,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만 턴오버 23개를 기록하는 등 실책을 남발했다.
이날 패배로 DB는 7승 3패를 기록, 2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잘했다. 내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선수들이 해줬다. 열심히 잘 뛰어준 것 같다. 체력이 없어서 못 뛰는 건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끝까지 잘 뛰었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DB는 이날 3쿼터 초중반까지 계속해서 흐름을 잡았지만, 3쿼터 막판에 흐름을 뺏겼다. 쉽게 뒤집지 못하고 결국 연장을 갔고, 패배를 떠안았다.
이 감독은 체력을 원인으로 꼽았다. 김현호와 허웅 등 앞선 선수들의 공백, 백업 선수들의 부족으로 인해 자원이 넉넉치 않기 때문이다.
그는 “체력 문제가 크다. 체력적인 면에서 멤버 구성이 원활하지 못하다. 그 부분이 제일 급한 것 같다. 그래도 후반까지 선수들이 잘 끌고 가줬다. 경기는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는 거다”라며 무거운 발을 이끌고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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