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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영훈 기자] 추일승 감독이 선택에 만족했다.
고양 오리온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상명대 전성환(178.2cm, G)을 선발했다.
오리온의 선택은 가드였다. 4번째로 단상에 올라간 추일승 감독에게서 나온 이름은 상명대학교 전성환이었다. 다소 놀라운 선발이었다. 이윤수와 김형빈 등 거론되는 빅맨이 많았음에도 가드 중 최고 자원이라 평가받은 전성환을 지명했다.
그러나 오리온의 상황을 보면 이해가 가는 선발이었다. 오리온은 현재 가드 전력이 매우 약하다. 한호빈과 박재현은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했다. 남은 자원은 이현민과 장태빈이 전부. 외국인 선수를 조던 하워드라는 가드를 선발하는 강수를 뒀지만, 하워드의 부진으로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들이 겹치면서 오리온은 불가피한 선택을 했다.
추일승 감독은 “재능 있는 선수가 많았는데, 우리 순서에 원하는 선수를 잡았다”며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가드에 고민이 많은 오리온이기에 전성환은 즉시전력감이다. 추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선수 등록만 된다면 당장 10일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추 감독은 “우리 팀 다른 선수들을 살려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또한, 수비를 통해 블루워커 스타일을 기대하고 있다”며 전성환에게 기대하는 점을 밝혔다.
전성환은 정통 포인트가드 유형의 선수이다. 강점은 패스와 경기 운영이다. 추 감독도 “아직도 발전하는 과정이지만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은 맞다”며 이를 인정했다.
오리온은 시간이 지나면 한호빈과 박재현이 돌아온다. 추 감독은 이때를 대비해 “우리 팀도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 그전까지는 공존할 수 있는 부분도 기대한다”는 활용법을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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