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S-더비는 우리 것' SK, 삼성 꺾고 맞대결 4연승 질주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11-05 20: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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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김준희 기자] SK가 삼성과 맞대결에서 4연승을 내달렸다.


서울 SK는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2라운드 경기에서 자밀 워니(18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선형(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민수(15점 3리바운드), 최준용(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74-71로 승리했다.


삼성은 김준일(2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장민국(15점 11리바운드), 닉 미네라스(1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델로이 제임스(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8승(3패)째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7패(4승)째를 떠안으며 3연승이 무산됐다.


● 1쿼터 : 서울 SK 24-21 서울 삼성


삼성은 천기범-김동욱-정희원-김준일-미네라스를, SK는 최준용-최성원-안영준-최부경-워니를 선발로 내세웠다.


초반은 양 팀 모두 팽팽했다. 삼성은 김준일과 미네라스가 내외곽에서 중심을 잡았다. SK는 최준용의 리딩 하에 워니와 최부경이 포스트를 지탱했다.


다소 경기가 뻑뻑해지자, SK는 김선형-전태풍 투 가드 시스템을 내세웠다. 두 선수 모두 3점슛을 터뜨리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특히 전태풍은 3점슛 2개를 꽂아 넣는 등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다.


삼성은 김동욱의 3점슛과 미네라스의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그러자 SK는 워니와 김선형, 김민수의 연이은 득점으로 삼성을 따돌렸다.


그러나 턴오버가 문제였다. 경기 전 문경은 감독이 이야기했던 하프라인 턴오버가 연이어 나오면서 삼성에 연속 득점을 내줬다. 일단 3점의 리드는 유지한 채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서울 SK 39-33 서울 삼성


SK가 쿼터 시작과 함께 U파울을 얻어냈다. 김선형의 자유투 2득점, 이어진 공격에서 헤인즈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미네라스 대신 제임스가 투입된 삼성은 공격에서 난조를 겪었다. 그나마 문태영과 장민국이 해결사 노릇을 했다. 삼성의 추격이 느슨해진 사이, SK는 워니의 바스켓카운트와 김민수의 점퍼를 묶어 8점 차로 달아났다(33-25 SK 리드).


삼성은 장민국의 3점슛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SK 김민수가 3점슛으로 맞섰지만, 쿼터 막판 문태영과 김준일이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SK는 종료 직전 김건우의 코너 3점슛으로 한숨을 돌렸다. 39-33으로 6점의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서울 SK 54-54 서울 삼성


양 팀은 다소 다른 라인업을 꾸렸다. SK는 김선형-최준용-안영준-김민수-워니로 이어지는 완전체 전력을, 삼성은 제임스와 장민국, 김현수 등을 섞어 1.5군 전력으로 맞섰다.


삼성은 김준일과 장민국, 제임스 등의 분전으로 조금씩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SK가 최준용과 워니의 덩크슛 세 방으로 분위기를 잠재우려 했으나, 삼성은 장민국의 코너 3점슛을 앞세워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49-49).


SK는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한 차례 끊었다. 하지만 삼성의 기세는 식지 않았다. 치열한 리바운드 경합 끝에 볼을 잡아낸 뒤, 이를 김현수가 코너 3점슛으로 연결시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52-49 삼성 리드).


SK는 다시 한 번 작전시간을 사용했다. 이후 김선형의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섰다. 54-54로 동점을 만든 뒤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서울 SK 74-71 서울 삼성


4쿼터가 되자 삼성은 천기범과 김동욱, 미네라스를 투입해 완전체를 형성했다. SK는 헤인즈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삼성이 적극적인 리바운드로 제공권을 장악했다. 김준일의 포스트 장악력이 돋보였다. 장민국과 미네라스까지 힘을 보태면서 쿼터 중반 4점의 리드를 잡았다(61-57 삼성 리드).


SK가 작전시간 이후 최준용의 3점슛, 워니의 속공 득점을 묶어 재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장민국과 미네라스의 활약으로 리드를 재탈환했다.


SK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워니를 앞세워 종료 2분여를 앞두고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선형과 김민수의 드라이브인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4점 차로 앞섰다(70-68 SK 리드).


삼성도 끝까지 추격했다. 김준일의 자유투와 제임스의 속공 덩크로 종료 37초를 남겨놓고 1점 차 턱밑까지 쫓았다. 이후 양 팀 모두 턴오버를 범하면서 시간이 흘렀다.


삼성에게 남은 건 파울 작전뿐이었다. SK는 워니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잡았다. 삼성 제임스가 회심의 3점슛을 던졌지만, 에어볼에 그쳤다. 그대로 시간이 흐르면서 결국 최종 스코어 74-71로 SK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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