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미네라스 30P 14R' 서울 삼성, 전자랜드 꺾고 3연승 질주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6 16: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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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김영훈 기자] 삼성이 3연승을 달렸다.


서울 삼성은 16일(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닉 미네라스(30점 14리바운드), 김준일(12점 4리바운드), 김동욱(10점) 등의 활약을 묶어 84-7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을 맞췄다(7승 7패). 반면 전자랜드는 5패(9승)째를 당했다.


◆1쿼터 : 서울 삼성 20-18 인천 전자랜드
삼성은 천기범-이관희-김동욱-김준일-닉 미네라스를, 전자랜드는 박찬희-정영삼-차바위-이대헌-머피 할로웨이를 선발로 내보냈다.


양 팀의 1쿼터는 매우 치열했다. 역전과 동점을 여러 차례 주고받았다.


삼성은 닉 미네라스가 중심에 섰다. 내곽 플레이에만 집중하면서 확률 높은 득점을 만들었다. 삼성의 국내 선수들도 미네라스에게 알맞은 패스를 넣어준 결과, 미네라스는 10분 만에 14점을 몰아쳤다.


삼성에 미네라스가 있었다면 전자랜드에는 할로웨이가 있었다. 할로웨이는 페인트 존을 장악하면서 공격 리바운드 4개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호쾌한 덩크도 선보이면서 전자랜드를 이끌었다. 여기에 김낙현, 차바위, 이대헌 등도 8점을 합작했다.


결국 양 팀은 1쿼터가 끝났을 때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2쿼터 : 서울 삼성 20-18 인천 전자랜드
2쿼터가 되자 서서히 전자랜드의 분위기로 기울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섀넌 쇼터가 활개를 쳤다. 2대2로 미스매치를 만든 뒤 삼성이 빅맨들을 상대로 마음껏 자신의 공격을 펼쳤다. 쇼터는 같은 방법으로 8점을 연속해서 만들었다. 여기에 전현우의 3점도 더해지면서 전자랜드는 우위를 가져갔다.


삼성은 작전타임으로 전자랜드의 분위기를 끊었다. 이후 장민국의 3점, 미네라스의 바스켓 카운트, 김동욱의 3점이 연달아 터지며 흐름을 탔다.


삼성은 공격이 살아났으나 리드를 잡지 못했다. 원인은 수비였다. 김낙현과 쇼터를 막지 못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때문에 균형을 맞춘 것에만 만족해야 했다.


◆3쿼터 : 서울 삼성 68-61 인천 전자랜드
전반 막판 기세가 살아난 삼성은 후반 주도권도 가져갔다. 김준일과 미네라스가 골밑에서 힘을 낸 것이 주효했다. 둘은 할로웨이와 강상재, 이대헌 등이 수비를 뚫고 점수를 쌓았다. 외곽에서는 이관희가 힘을 냈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전자랜드 수비를 휘저었다.


전자랜드의 공격 흐름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외곽슛이 터지지 않았다. 잘 만든 오픈 찬스 4번은 모두 림을 빗나갔다. 다행히 박찬희와 강상재의 활약으로 삼성과 멀어지지는 않았다.


삼성은 3쿼터 막판을 장악했다. 미네라스의 앤드원, 천기범의 3점, 스틸에 이은 장민국의 속공 버저비터까지. 1분 동안 매섭게 몰아붙였다. 덕분에 전자랜드와의 차이를 벌린 채 4쿠터를 맞이했다.


◆4쿼터 : 서울 삼성 84-77 인천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들어 속공이 살아났다. 수비 이후 빠른 공수전환은 삼성을 정신없게 만들었다. 김낙현의 손에서 넘겨진 패스는 2점으로 바뀌어졌고, 전자랜드는 동점을 일궈냈다(70-70).


그러자 삼성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델로이 제임스가 2점과 1개의 어시스트로 4점을 만들었다. 다시 주도권은 삼성이 쥐고 있었다.


전자랜드도 반격에 나섰다. 이대헌이 자유투와 속공으로 3점을 올렸고, 할로웨이도 포스트업으로 2점을 더했다.


치열한 공방전은 경기 마무리까지 계속됐다. 김동욱이 3점을 터트리자 쇼터가 돌파로 응수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제임스가 돌파로 대응했다. 제임스는 이어서 김준일의 득점도 도왔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3점으로 마지막 몸부림을 쳤으나 이마저도 실패에 그쳤다. 결국 경기 종료 버저가 울렸고, 삼성은 3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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