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무패행진’ SK 문경은 감독 “최성원 3점슛 2방, 감독으로서 기쁘게 생각”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11-19 21:50:26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준희 기자] “열심히 한 최성원이 해줘서 감독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서울 SK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66-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11승(4패)째를 따내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또한, LG전 4연승과 함께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홈 연승 기록도 8연승으로 늘렸다.


제공권 장악과 승부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자밀 워니가 22점 9리바운드로 활약한 가운데, 최준용(13점 7리바운드)과 김선형(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각각 전후반으로 나눠 힘을 보탰다. 3쿼터 3점슛 2방을 터뜨린 최성원(6점 2리바운드)의 존재감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마냥 경기력이 좋았던 건 아니다. 이날 SK의 3점슛 성공률은 23%(6/26)에 그쳤다. 강점인 속공에 의한 득점도 7점밖에 나오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 또한 “시종일관 답답한 경기를 했다. 실점은 57점밖에 안 했지만, 공격이 66점에 불과했다. 속공이 안 나왔다는 뜻이다. 4개가 나왔지만, 스틸에 의한 속공이었다. 좋은 수비에 의한 속공이 나오지 않으면서 우리 팀 컬러인 빠른 공격이 안 나왔다”며 답답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저득점 현상이 일어나면서 세트 공격에 승부를 벌였다. 그 결과 어렵고, 답답하게 승리를 했다. 공격 리바운드 20개를 잡아내면서 공격 횟수를 많이 가져온 우리 팀에 행운이 따랐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덧붙여 문 감독은 “처음엔 레귤러 디펜스로 시작했다. (캐디) 라렌이 팝아웃으로 3점슛을 던지더라. 바로 타임을 불러서 스위치 디펜스로 전환했다. 그게 안정감을 찾은 이유인 것 같다. 또, LG가 투 가드로 나왔을 때 안영준이 포스트업에 이어 최성원에게 3점슛 찬스를 내줬다. 그게 들어가면서 후반에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특히 문 감독은 이날 최성원이 승부처에서 활약해준 점에 대해 크게 기뻐했다. “계속 속공도 안 나오고 답답했는데, 그 순간 최성원이 3점슛 2방을 넣었다. 좋아하는 자리(코너)다. 열심히 한 최성원이 해줘서 감독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문 감독의 말이다.


이날 부진했던 외곽슛 성공률에 대해서는 “운영하면서 답답함이 있었다. 오늘 (최)부경이가 간만에 활동폭도 넓고 잘해줬다. 나머지가 터져주길 바랐는데, 안 터지더라. 안영준도 현재 슛감이 좋지 않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문 감독은 “그나마 다행인 건, 안영준이 그렇게 슛감이 안 좋은데도 슛 3번을 던지더라. 차라리 그 장면이 후련했다. 의기소침하지 않고, 찬스 때 연이어 던진 부분에 대해 만족한다”며 안영준의 배짱은 높게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까지는 어떻게든 연패 없이 가고 있다.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금요일(22일) 경기가 끝나면 열흘간 휴식기가 있는데, 마무리 잘해서 기분 좋게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