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진탕 피한 워커, 26일 새크라멘토전 결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5 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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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큰 위기를 넘겼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보스턴의 켐바 워커(가드, 185cm, 83.5kg)가 큰 부상을 피했다고 전했다. 부상을 당하는 과정에서 머리를 코트에 부딪치면서 큰 부상이 의심됐다. 그러나 정밀검사 결과 뇌진탕이 아니라 목 염좌로 판명이 났다. 다칠 당시 우려와 달리 머리를 다치지 않아 조만간 코트로 돌아올 예정이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워커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는 결장한다고 알렸다. 아무래도 부상 여파가 있는데다 충격이 적지 않은 만큼, 당연히 휴식이 필요하다. 더군다나 목이 예민한 부분인 점을 감안하면 휴식과 회복에 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여지도 없지 않다.


워커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도중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쳤다. 이날 워커는 부상으로 12분 2초를 뛰는데 그쳤다. 보스턴은 워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선전했지만 아쉽게도 덴버를 상대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보스턴은 시즌 첫 연패를 떠안았으며 최근 네 경기에서 3패를 기록하게 됐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15경기에서 경기당 32.3분을 소화하며 21.1점(.400 .389 .917) 4.6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여름에 샬럿 호네츠를 뒤로 하고 보스턴으로 이적한 그는 보스턴의 주득점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팀을 잘 이끌었다. 특히 시즌 초반에 10연승을 질주할 당시 워커가 당연히 그 중심에 서 있었다.


게다가 지난 2015-2016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 79경기 이상을 뛰었을 정도로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두 시즌에는 8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지난 시즌에는 단 한 경기도 거르지 않았다. 직장폐쇄로 단축 시즌이 열린 2011-2012 시즌을 제외하고 70경기를 뛰지 못한 적이 단 한 번 밖에 없을 정도로 꾸준히 많은 경기에서 출장했다.


보스턴은 고든 헤이워드가 왼손 골절로 장기간 결장하게 된 가운데 워커마저 빠질 경우 전력 손실이 불을 보듯 뻔했다. 그나마 워커가 큰 부상을 피하면서 아쉬우나마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에 보스턴과 계약기간 4년 1억 4,079만 달러에 계약했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한편, 보스턴은 현재까지 11승 4패로 동부컨퍼런스 3위에 올라 있다. 시즌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이후 10연승을 질주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했다. 연승을 이어갈 동안 컨퍼런스 선두를 유지했지만, 최근 주춤한 사이에 밀워키 벅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약진하면서 순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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