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리뷰] 공수 지표로 본 10개 구단 - 울산 현대모비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7 05: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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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현대모비스는 매력적인 팀으로 바뀌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라운드 중반 많은 화제를 모은 팀이다. 트레이드로 전력 변화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전력을 만들 시간도 얻었다.


이번 '내 맘대로 리뷰'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공수 지표를 핵심으로 다룬다. 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현대모비스의 공수 기록을 토대로, 기자에게 스스로 질문한다. 그리고 스스로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2019~2020 개막 후 지금까지를 돌아보기 위함이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7위 : 울산 현대모비스 (8승 10패)


[현대모비스의 공격 지표는?]
1) 득점 : 75.1점 (9위)
2) 2점슛 성공률 : 47.7% (9위)

- 페인트 존 득점 성공 개수 : 14.4개 (1위)
- 페인트 존 득점 성공률 : 55.0% (8위)
3) 3점슛 성공률 : 35.3% (2위)
4) 공격 리바운드 : 11.3개 (5위)
5) 어시스트 : 17.7개 (4위)
6) OFFRTG% : 103.8 (5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산출 공식 : 100x(팀 득점)/[(팀 필드골 시도+팀 누적 턴오버+(0.44x팀 자유투 시도)-팀 공격 리바운드 )]
7) TS% : 51.8 (6위)
- TS%란?
* 3점슛과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 2점슛과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 골밑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높은 수치를 기록
- 산출 공식 : 100x(팀 득점)/[2x{팀 필드골시도+(0.44x팀 자유투 시도)}]


바스켓 : 현대모비스가 득점이 많은 건 아니더라고.
코리아 : 맞어. 현대모비스가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인 건 아니야. 특히, 시즌 초반에 그랬어. 공격이 뻑뻑한 면이 있었지.
그렇다고 해서, 공격 효율까지 떨어진 건 아니야. 현대모비스는 짜여진 공격 틀이 있거든. 그래서 상황별로 공격하는 요령을 잘 알고 있어.
라건아(200cm, C)와 이대성(190cm, G)을 전주 KCC로 보내고, 리온 윌리엄스(196cm, F)-김국찬(190cm, F)-박지훈(193cm, F)이 KCC에서 합류했어. 공격을 책임지던 두 핵심 자원이 나갔어. 모두가 현대모비스의 공격 저하를 우려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의 공격 효율은 변하지 않았어. 현대모비스가 새로운 스타일의 농구를 펼쳤거든. 다 같이 움직이는 농구로 상대를 괴롭혔어.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도 어느 정도 만족을 표시했어.


[현대모비스의 수비 지표는?]
1) 실점 : 76.3점 (최저 1위)
2) 2점슛 허용률 : 49.8% (5위)

- 페인트 존 득점 허용 개수 : 19.7개 (최다 2위)
- 페인트 존 득점 허용률 : 54.4% (최저 4위)
3) 3점슛 허용률 : 32.1% (최저 6위)
4) 수비 리바운드 : 26.2개 (3위)
5) 스틸 : 6.1개 (8위)
6) DEFRTG% : 105.1 (5위)

- DEFRTG% :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산출 공식 : 100x(상대 팀 득점)/[(상대팀 필드골 시도+상대팀 턴오버+(0.44x상대 팀 자유투 시도)-상대 팀 공격 리바운드)]


바스켓 : 현대모비스가 최소 실점 1위더라고.
코리아 : 현대모비스는 끈끈한 수비를 자랑하는 팀이야. 공격을 못 풀더라도, 수비 성공 후 반격을 할 수 있는 팀이야.
이번 시즌 역시 그랬어. 실점만큼은 줄였어. 다만, 수비 효율성은 아쉬웠어. 실점만 낮았을 뿐이지, 수비 시 실점하는 상황은 많았거든.
고무적인 건 있어. 새롭게 합류한 리온 윌리엄스-김국찬-박지훈 모두 수비 근성이 좋고, 활동량이 뛰어나. 휴식기 동안 잘 맞춘다면, 현대모비스의 수비 효율 역시 높아질 거라고 봐.


[현대모비스 선수 공헌도 1~3위]
※ 전주 KCC로 트레이드된 라건아-이대성 제외
1) 함지훈 : 320.28
- 시즌 기록 : 14경기 평균 30분 29초 출전, 8.3점 5.2리바운드 3.7어시스트
2) 양동근 : 305.08
- 시즌 기록 : 18경기 평균 26분 10초 출전, 8.8점 3.2어시스트 2.4리바운드 1.3스틸
3) 김상규 : 190.01
- 시즌 기록 : 15경기 평균 20분 45초 출전, 4.9점 3.7리바운드 1.0어시스트
[현대모비스 이적생 3인방 기록]
※ 현대모비스 입성 후 기록
1) 리온 윌리엄스 : 5경기 평균 28분 30초 출전, 13.4점 12.4리바운드(공격 3.6) 1.8스틸 1.4어시스트
2) 김국찬 : 5경기 평균 32분 3초 출전, 15.6점(3점슛 성공률 : 33.3%) 2.8리바운드 2.0어시스트
3) 박지훈 : 5경기 평균 27분 22초 출전, 8.4점(3점슛 성공률 : 41.9%) 1.6어시스트 1.4리바운드


바스켓 : 현대모비스의 과제는 어떤 걸까?
코리아 : 현대모비스의 트레이드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어. 그러나 몇 경기만 치렀을 뿐이야. 기존 선수들과 이적생들이 현대모비스 농구의 틀에 어우러지는 시간이 필요해. 유재학 감독도 “이제 시작이다. 시간이 지나야, 우리 트레이드가 성공했는지 알 것 같다. 그건 KCC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고.
인정할 건 인정해야 돼. 라건아가 이적하면서, 페인트 존 위압감이 줄어들었어. 그렇게 되면, 현대모비스 공격 비중이 외곽으로 쏠릴 수도 있어. 박지훈과 김국찬의 3점이 확률 높다고 하지만, 3점은 확률에 한계가 있어.
함지훈(198cm, F)이 휴식기 동안 회복을 잘 해야 돼. 확실한 빅맨이 있어야, 스윙맨의 움직임이 살거든.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에메카 오카포(206cm, C)가 현대모비스 농구에 녹아들 시간도 필요해. 어쨌든 2주 가까이 되는 휴식 시간은 현대모비스에 필요한 시간이라고 봐.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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