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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Road Warrior’ 캐나다가 2020 올림픽 진출 전망을 밝히고 있다.
덴버 너기츠의 'Blue Arrow' 저말 머레이(가드, 193cm, 93.9kg)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여름에 열리는 2020 올림픽에 나서고 싶은 의사를 드러냈다. 머레이는 “조국을 위해 뛸 수 있는 것은 언제나 영광스럽고, 이번 여름에 대표팀에서 리더십을 발휘해보고 싶다”면서 올림픽 참전 의사를 밝혔다.
머레이는 이번 여름에 열린 2019 농구 월드컵에서도 출전하고자 했다. 그러나 대회를 앞두고 훈련하는 도중 발목을 다친 그는 끝내 대표팀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시즌에 발목 부상에 시달렸기 때문에 이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머레이가 결장하게 되면서 캐나다의 전력은 급격하게 약해졌고, 월드컵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캐나다에는 머레이 외에도 앤드류 위긴스(미네소타), 코리 조셉(새크라멘토), 샤이 길져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딜런 브룩스(멤피스), 닉 스타스커스(레알 마드리드), 트레이 라일스(샌안토니오), 드와이트 파월(댈러스), 켈리 올리닉(마이애미), 트리스탄 탐슨(클리블랜드), 크리스 부셰이(토론토)가 포진하고 있다.
그러나 위긴스는 월드컵 불참을 일찌감치 결정한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과 부상과 개인사정 등을 이유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결국 캐나다는 지난 여름에 조셉 혼자 팀을 이끌었으며, 이내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1라운드에서 호주, 리투아니아와 한 조에 속했던 캐나다는 결국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머레이가 가세할 경우 캐나다는 천군만마를 얻게 된다. 시즌 도중 부상을 당하지만 않는다면 대표팀 합류가 예상된다. 만약 캐나다 머레이를 필두로 다수의 NBA 선수들이 가세할 경우 올림픽 진출을 충분히 노릴 것으로 짐작된다. 캐나다는 지난 2000년 이후 아직 올림픽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캐나다는 지난 월드컵에서 부진했지만,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에는 성공했다. 또한 최종예선 개최권을 따내면서 자국에서 대회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올림픽 최종예선에는 도합 24개국이 나서며, 6개국이 네 곳에서 대회를 치른다. 각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네 팀이 도쿄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된다.
최종예선은 올림픽에 앞서 오는 6월 24일부터 닷새간 열리며, 캐나다, 크로아티아, 리투아니아, 세르비아에서 개최된다. 이는 캐나다가 이들과 마주할 일이 없다는 뜻이다. 각 6개국은 3개국씩 두 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 뒤 각 조에서 상위 두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캐나다의 경우 전력구성에 따라 올림픽 진출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한편, 머레이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15경기에서 경기당 33.5분을 소화하며 18.9점(.433 .365 .886) 4.7리바운드 5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해마다 자신의 기록을 끌어올리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에도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덴버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이번 여름에 덴버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덴버는 이번 시즌 후 신인계약이 만료되는 그와 계약기간 5년 약 1억 7,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머레이는 최고대우를 손에 넣으면서 명실공이 덴버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니콜라 요키치와 함께 팀의 기둥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으며, 아직 20대 초반에 불과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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