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중위권 도약' 하나은행 vs '선두 유지' 우리은행, 목표를 이룰 팀은?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11-28 15: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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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강이슬(좌)-우리은행 김정은(우)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목표를 이룰 팀은 누가 될 것인가.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부천 KEB하나은행과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18 : 부천 KEB하나은행 vs 아산 우리은행 – 오후 7시, 부천실내체육관


[하나은행-우리은행 1라운드 비교]
10/24 (아산이순신체육관) : 우리은행 75-49 승


2점슛 성공률 : 우리은행 46%(19/41) > 35%(13/37) 하나은행
3점슛 성공률 : 우리은행 38%(10/26) > 21%(5/24) 하나은행
리바운드 : 우리은행 43 > 31 하나은행
어시스트 : 우리은행 20 > 10 하나은행
스틸 : 우리은행 9 > 3 하나은행
턴오버 : 우리은행 9 < 14 하나은행


주요선수
우리은행
르샨다 그레이 : 23점 16리바운드
김정은 : 16점(3점슛 4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소니아 : 12점(3점슛 1개)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혜진 : 10점(3점슛 2개) 6어시스트


하나은행
마이샤 하인스-알렌 : 17점(3점슛 2개) 11리바운드
고아라 : 13점(3점슛 2개)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바스켓 : 1라운드는 우리은행의 완승이었어.
코리아 : 시즌 두 번째 경기만에 쓴 맛을 봤지. 전반까진 31-29로 잘 싸웠지만, 후반 7-24 런을 당하면서 무너졌어. 개막전 BNK와 경기에서 잘 터졌던 외곽포가 침묵했고, 무엇보다 제공권에서 완패를 거뒀지. 하나은행이 갖고 있는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경기야.


바스켓 : 하나은행이 갖고 있는 문제점이라면?
코리아 : 하나은행은 높이가 낮아. 외국 선수도 포워드 유형의 마이샤라서 제공권에서 우위를 거두기 힘든 로스터 구성이야. 그렇기에 더욱 왕성한 활동량과 체력이 필요해. 그러다 보니, 후반으로 가면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저하되고 이는 곧 경기력 저하로 나타나. 올 시즌 하나은행이 경기를 거듭하면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야.


[휴식기 이후 상반된 두 팀]
우리은행 : 11/25 vs 용인 삼성생명 : 79-53 승
하나은행 : 11/24 vs KB스타즈 : 65-79 패


바스켓 : 휴식기 이후 두 팀의 분위기는 어때?
코리아 : 서로 상반된 듯해. 우리은행은 휴식기 후 첫 번째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어. 박혜진과 그레이의 투맨게임 완성도가 높아졌고, 박지현이 ‘2년 차 징크스’를 벗어나 모처럼 ‘대형 신인’의 모습을 선보였어. 김소니아와 나윤정 등 특급 식스맨들의 역할도 빛났지.
하나은행은 휴식기 후 첫 번째 경기에서 KB스타즈에 패했어. 우리은행전과 마찬가지로 전반 대등한 싸움을 펼쳤지만, 3쿼터 18-28로 무너지면서 패배를 기록했지. 쏜튼과 박지수의 미스매치로 발생하는 찬스를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했어. 여러 가지로 수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이훈재 감독이야.


[우리은행 주요 지표]
득점 : 74.7점(1위)
실점 : 56.7점(최소 1위)
리바운드 : 44.0개(공동 1위)
어시스트 : 19.7개(1위)
블록슛 : 3.8개(1위)
3점슛 : 8.7개(1위)
3점슛 성공률 : 36.9%(1위)


[하나은행 주요 지표]
득점 : 72.0점(3위)
실점 : 80.4점(최다 1위)
리바운드 : 35.8개(5위)
어시스트 : 14.6개(6위)
3점슛 : 6.6개(2위)
3점슛 성공률 : 31.4%(3위)


바스켓 : 두 팀의 관전 포인트는 어떤 게 있을까?
코리아 : 우리은행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아. 주요 지표에서 알 수 있듯, 우리은행은 거의 모든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골밑과 외곽, 어느 한쪽도 뒤처지는 부분이 없어. 부진하던 박지현마저 휴식기를 통해 슬럼프를 탈출하고 있어. 현재의 짜임새와 미스 플레이만 줄인다면, 우리은행의 승리 확률이 높을 거라 생각해.
하나은행은 이변을 만들 만한 노력이 필요해. 체력적으로 부치더라도, 한 발 더 뛰는 움직임으로 우리은행의 실책을 유발해야 해. 강이슬의 기복 없는 득점력, 마이샤를 중심으로 한 빠른 공격과 모션 오펜스가 관건이야. 다만, 마이샤가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게 걸려. 이날 출전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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