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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손동환 기자] “선수들 열심히 해줬다”
창원 LG는 3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63-61로 꺾었다.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6승 12패. 또한, 전자랜드(9승 7패)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LG는 전반전까지 7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성공률은 약 39%(18개 시도). 전반전 2점슛 성공률은 16.7%(3/18)로 저조했지만, 전반전을 33-30으로 앞설 수 있었다.
LG의 3쿼터 초반 흐름은 좋았다. 원동력은 수비였다. LG는 3쿼터 시작 후 5분 넘게 전자랜드에 야투 한 번 허용하지 않았다. 전자랜드의 야투 10개(2점 : 8개, 3점 : 2개)를 무위로 돌렸다. 3쿼터 한때 45-35까지 앞섰다.
그러나 그 후 전자랜드의 지속적인 추격전을 감당해야 했다. 섀넌 쇼터(186cm, G)의 넓은 공격 범위를 막지 못했다. 쇼터가 국내 선수를 살리면서, LG는 어려움을 겪었다.
LG는 경기 종료 44.1초 전 캐디 라렌(204cm, C)의 자유투로 이길 기회를 얻았다. 63-58로 앞섰다. 그렇지만 쇼터에 3점슛을 또 한 번 맞았다. 63-61.
남은 시간은 36초. LG는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하지만 턴오버로 공격 기회를 잃을 뻔했다. 그러나 정희재(196cm, F)가 쇼터의 턴오버를 이끌었다.
LG는 공격을 연달아 실패했다. 그렇지만 라렌이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와 팁인 시도로 시간을 끌었다. 시간은 줄어들었고,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그리고 종료 부저. 승리는 LG의 것이었다. LG는 한숨 돌렸다.
현주엽 LG 감독은 경기 후 “득점을 줄여야 할 전자랜드 선수들을 잘 막았다. (김)낙현이와 (강)상재, 할로웨이의 득점을 줄였다. 하지만 쇼터에게는 생각보다 많은 득점을 줬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기에 얻은 승리다”고 총평했다.
‘수비’를 승인으로 꼽은 것. 그렇지만 공격에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었다. 현주엽 감독도 “슈팅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성공 개수는 많았지만, 집중력이 좋지 않았다. 공격 집중력을 높여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공격 성공률 저조’를 과제로 삼았다.
LG는 어렵게 이겼다.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결과물만큼은 값지다. 3연패에 빠질 수 있는 위기에서 벗어났고, 치고 올라갈 원동력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고양 오리온-전주 KCC의 경기 결과에 따라, LG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여전히 하위권이지만, 분위기가 달라진다. 분위기가 좋아지면, 희망 역시 커진다. 커진 희망은 LG를 다른 팀으로 만들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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