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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준희 기자] “슛이 좋은 선수다. (오)세근이가 없다 보니까 본인이 책임감을 살린 것 같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65-60으로 승리했다.
크리스 맥컬러가 12점 18리바운드로 팀을 지탱한 가운데, 김철욱(15점)과 변준형(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국내 선수 득점을 책임졌다. 특히 김철욱은 전반, 변준형은 후반 팀 공격을 이끌며 승리에 기여했다. 현대모비스가 막판 끝까지 추격해왔지만, 변준형의 쐐기 3점포가 터지면서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오늘은 경기에서 지는 한이 있어도, 끝까지 어린 선수들로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겨내야 한다. 많이 이기고 있다가 쫓기면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이끌어갈 선수들이다. 그런 상황에서 당황하고, 자신감을 잃으면 안된다. ‘너희들이 이겨내고, 버텨내야 된다’고 이야기했다”며 어린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부분 말고는 전반까지 수비를 완벽하게 했다. 앞으로도 좋았던 부분들만 뽑아서 계속 연승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며 전반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KGC는 오세근이 장기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경기 전 김 감독은 “(김)철욱이, (김)경원이, (양)희종이, (기)승호 같은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다행히 김철욱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오세근의 공백을 지웠다.
김 감독은 김철욱에 대해 “슛이 좋은 선수다. (오)세근이가 없다 보니까 본인이 책임감을 살린 것 같다. 수비가 잘되니까 공격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장기를 발휘했다. 나는 다른 건 몰라도, 선수들이 슛 던지는 거에 대해선 전혀 터치하지 않는다. 어떤 상황이든 ‘던지지 마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런 부분에서 김철욱이 빈 곳에서 득점을 잘했다. 좋은 경기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변준형이 쐐기포와 더불어 리딩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까지 평균 16.3점을 올리며 현대모비스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변)준형이는 어느 팀에 강하고, 약하고를 떠나서 모든 경기에서 본인으로 하여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 그런 에이스가 될 수 있도록 주문하고 있다. 오늘 결정적일 때 3점슛을 넣어주고, 경기도 잘했다. 앞으로도 팀을 이기게 만들 수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 이기는 경기에 항상 ‘변준형’이라는 이름이 들어갈 수 있게끔 만드려고 한다. 잘 따라오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거다. 현대모비스뿐만 아니라, 모든 팀에 자신감을 갖고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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