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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영훈 기자] 안덕수 감독이 지옥과 천국을 동시에 경험했다.
청주 KB스타즈는 6일(금)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강아정(16점 2스틸 1어시스트) 심성영(15점 2어시스트), 카일라 쏜튼(11점 1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용인 삼성생명을 69-67로 이겼다.
KB스타즈는 전반에 삼성생명에게 끌려갔다. 배혜윤과 김보미에게 대량실점을 내주면서 12점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KB스타즈는 후반 들어 살아났다. 쏜튼과 박지수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3쿼터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치열한 접전으로 전개되었던 경기는 종료 직전에야 승리 팀이 정해졌다. 5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강아정이 7점을 몰아지면서 KB스타즈의 승리로 끝이 났다. 짧은 순간 지옥에서 천국으로 올라온 것이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안덕수 감독은 먼저 “오늘 경기 다 떠나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삼성생명도 상대 팀이지만 대단하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정말 열심히 뛰어줬다”며 상대팀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안 감독은 경기에 대해 묻자 “전반에 12점 벌어졌지만, 라커룸 들어가서 열심히 하자고 말했다. 더 집중해서 나가자고 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준 덕분에 후반에 잘 되었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의기투합한 것이 의미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내 찬스에 자신감 있게 던지는 것과 패스를 적절한 타이밍게 해주는 것을 요구했다. 3쿼터에는 (심)성영이가, 마지막에는 (강)아정이가 잘해줬다”고 덕붙였다.
KB스타즈는 최근 들어 박지수가 부진하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주던 지난 시즌과 다르게2경기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안 감독은 “(박)지수 쪽으로 헬프가 많이 온다. 패스를 빼주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몸싸움 등도 거칠게 들어와서 밖으로 빼주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본다. 종종 턴오버가 있을 때도 있지만 앞으로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박지수의 득점이 줄어든 원인을 설명했다.
KB스타즈의 다음 상대는 BNK 썸. 최하위이기는 하나 2라운드 2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이다. 안 감독은 “이번보다 더 고전할거다. 우리은행을 꺾고 올라왔기에 자신감이 높을 것이다. 마지막 1분 동안 집중했으니, 다음 경기도 집중력을 이어갔으면 한다”며 경계를 늦추질 않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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