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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김아람 기자] "그동안 외곽슛이 답답하고, 속공 플레이가 많이 안 나왔었다. 오늘은 (김)시래가 잘 달려줬다"
창원 LG는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5-72로 승리했다.
리바운드에서 43-29로 압도한 LG는 김시래(3점슛 3개 포함 19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와 캐디 라렌(3점슛 1개 포함 16점 12리바운드), 김동량(10점 7리바운드), 마이크 해리스(10점 4리바운드) 등이 두 자리 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3쿼터를 56-50으로 앞선 채 마친 LG. 4쿼터 초반부터 공격력을 과시했다. 라렌과 김동량, 김시래가 차례로 득점하면서 한 발 더 달아났다. 4쿼터 중반에는 정희재의 3점포가 터졌고, 김동량이 골 밑을 공략했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69-57, 분위기가 LG로 넘어간 상황에서 삼성이 거세게 쫓아왔다. 외곽에서 김현수와 장민국에게 내리 실점하며 1점 차(73-72)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변은 없었다. 경기 종료 14초 전, 김시래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현주엽 감독은 "선수들이 어제오늘 힘들었을 텐데 잘해줬다. 마무리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열심히 해줬다. 그동안 외곽슛이 답답하고, 속공 플레이가 많이 안 나왔었다. 오늘은 (김)시래가 잘 달려줬고, 전체적인 공격에서 좀 더 좋아지지 않았나 한다. 수비에서도 도움 수비와 스위치 수비를 하면서 잘 막아줬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우리 팀은 신장이 높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리바운드를 강조한다. 오늘 삼성보다 턴오버가 많았지만,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게 턴오버 많은 점을 이겨내지 않았나 한다"고 돌아봤다.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현 감독은 "(김)동량이가 쉬운 찬스를 놓친 게 생각난다(웃음). 오늘 미네라스를 수비했는데, 잘 막아줬다. 공격에서도 리바운드에서도 자기 역할 잘해줬다. (김)성민이도 득점력이 좋은 선수인데 오랜만에 투입되어 그런지 소극적인 모습이 있었다. 좀 더 뛰다 보면 자신감이 살아날 것이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끝으로 현 감독은 "외국 선수의 득점이 좀 더 나왔으면 좋겠다.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 모두 터지는 경기가 나와야 한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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