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유지리 사장에 연장계약 제시 가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2 08: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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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현 경영진 유지에 무게를 두고 있다.


『ESPN』의 라머나 쉘번 기자에 따르면, 이번 시즌 후에 토론토가 마사이 유지리 사장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유지리 사장이 부임한 이후 체계적으로 발전했다. 시즌마다 발전한 토론토는 지난 시즌에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거두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유지리 사장은 이미 이번 오프시즌에 토론토가 제시한 연장계약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규모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지리 사장이 토론토가 제시한 계약조건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으로 이해된다. 더군다나 최근 유지리 사장에 대한 가치가 더욱 폭등하면서 토론토가 그를 붙잡기는 보다 더 어려워졌다.


특히 뉴욕 닉스가 유지리 사장 영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의 제임스 돌란 구단주가 유지리 사장을 직접 거론한 가운데 영입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뉴욕은 최근 데이비드 피즈데일 감독을 해고했고, 변화를 예고했다. 아무래도 코칭스탭 변화로 인해 한계가 뚜렷한 만큼, 제대로 된 경영자를 통해 팀의 체질을 보다 확실하게 바꾸겠다는 의도다.


유지리 사장은 지난 2013년 오프시즌에 토론토 단장 및 부사장으로 부임했다. 토론토는 계약기간 5년 1,5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덴버 너기츠에서 단장으로 일하던 그를 눈여겨봤던 토론토는 당시 유지리 단장을 데려오는데 정성을 기울였다. 결국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팀의 방향을 새로이 설정할 수 있었다.


유지리 사장은 덴버 너기츠에서 단장으로 일할 당시 올 해의 경영인에 선정된 바 있다. 수상자들 중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유일한 인물이다. 덴버에서도 실무자로 두터운 경험을 쌓았고, 이후 토론토의 부름을 받아 부단장으로 일했다. 2010년에 덴버의 단장이 된 그는 덴버가 지금의 전력을 다지는데 기초를 마련했다.


이후 토론토 선수단을 이끌게 된 그는 지난 여름에 프랜차이즈스타인 더마 드로잔(샌안토니오)을 전격적으로 트레이드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토론토는 우려를 뒤로 하고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를 데려왔고, 이는 곧 창단 첫 우승을 이어졌다. 지난 시즌에 차지한 우승으로 인해 유지리 사장은 큰 업적을 쌓았다.


관건은 토론토가 이번 여름에 다시 유지리 사장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지다. 지난 여름에 거절당했던 것을 감안하면 좀 더 좋은 조건의 계약을 내걸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유지리 사장이 뉴욕으로 건너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뉴욕이 강력하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토론토가 경영진을 유지하기 위해 좀 더 큰 규모의 계약을 제시해야 한다.


사진_ Toronto Rapto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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