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했지만, 유도훈 감독이 강조한 ‘리바운드와 반칙’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3 21: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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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영훈 기자] 승리했으나 유도훈 감독의 표정에는 불만이 가득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3일(금)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트로이 길렌워터(22점 1리바운드), 머피 할로웨이(12점 5리바운드), 김낙현(12점 5어시스트 2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울산 현대모비스를 70-57로 이겼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인터뷰실에 들어왔다. 일반적인 승장의 모습은 아니었다. 그는 “경기력에 불만이 있다. 단지 이날은 상대가 슛이 안 들어가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수비도 보완할 것이 많았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유 감독이 강조한 것은 크게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반칙. “농구에서 개인에게 주어지는 파울은 5개이다. 팀을 위해서는 개인이 할 수 있는 반칙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선수들의 수비를 지적했다.


두 번째는 리바운드였다. 전자랜드가 허용한 공격 리바운드는 무려 18개. 자신들은 4개를 잡은 것과 대비되었다. 유 감독은 “외곽포가 많아 길게 떨어지는 리바운드가 많다. 리바운드가 중요하기에 많은 선수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감독의 말은 짧고 간결했다. 하지만 메시지가 전달되기는 충분했다.


그렇다고 전자랜드가 좋지 않았던 것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김지완이 복귀전에서 7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긴 시간 만에 돌아온 것을 감안하면 좋은 경기력이었다. 유 감독은 “김지완이 들어오면서 운영은 좋아졌다”며 짧은 코멘트를 남겼다.


전자랜드는 홍경기가 이날도 6점을 올리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출전 시간은 9분에 불과했다. 유 감독은 이에 대해 “매 경기 슛컨디션이 좋으면 충분히 기용하려 한다. 하지만 8점 넣고, 상대에게 10점을 주면 쓰기 어렵다”며 홍경기의 수비를 지적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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