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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우석 기자] 쏜튼 화력이 폭발한 KB스타즈가 박지수 공백을 넘어 2연승에 성공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에서 카일라 쏜튼(34점 19리바운드), 심성영(12점 5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용인 삼성생명을 접전 끝에 68-59로 이겼다.
전반전 출발은 불안했다. 삼성생명 강한 집중력에 밀린 KB스타즈는 턴오버를 12개를 범하는 졸전 속에 27-39, 12점차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후반전 KB스타즈는 완전히 달라진 팀으로 변모했다. 쏜튼이 완전히 높이를 장악했고, 심성영이 적시적소에 어시스트와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차를 줄여갔다. 수비 역시 완성도가 달라졌다. 3쿼터 후반 역전을 만들어냈고, 계속 점수차를 넓혀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리의 주연은 단연 카일라 쏜튼이었다. 쏜튼이 WKBL 역사상 20번째 30(득점) 20(리바운드) 클럽에 가입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전 10점 3리바운드에 그쳤던 쏜튼은 후반전 높이를 완전히 장악했다. 20분 동안 24점 16리바운드를 기록, 팀에 역전과 승리를 선물하는 활약을 남겼다.
게임 후 쏜튼은 “이긴 건 축복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은 것 같다.”고 짧은 평을 남긴 후 “전반전을 좀 잘해야 한다. 집중을 잘 못했다. 게임 전 전반전 부진을 만회하려 연습을 많이 했다. 노력이 무산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계속 경기력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쏜튼은 “수비나 집중력에 문제인 듯 하다. 팀 분위기가 그런 것 같다. 전반전에는 준비되어 있는 수비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감독님도 많은 말씀을 하신다. 앞으로는 고쳐가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KB스타즈는 박지수가 없는 경기를 치렀다. 박지수는 지난 경기 후 허벅지에 이상 징후를 발견했고, 3개 병원에서 검진 결과 3~4주 정도 휴식을 가져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쏜튼은 “(박)지수의 존재감이 확실히 느껴졌다. 하지만 모두가 발전하는 기회다. 지수가 없을 때 모두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 후 박지수 부상에 대해 “신이 알아서 해주시는 거다. 나는 내가 해야할 것에 집중해야 한다. 빨리 복귀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쏜튼은 박지수 부재로 인해 센터 역할을 소화해야 한다. 지금까지 역할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존재한다. 쏜튼은 “별다른 생각은 없다. 감독님이 생각하는 계획대로 하면 된다. 열심히 할 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쏜튼은 우리은행에 대해 “전혀 의지하지 않는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KB스타즈는 이번 시즌 두 번의 패배를 모두 우리은행에게 경험 중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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