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드마저 다친 포틀랜드, 부상선수 예외조항 신청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4 10: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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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발 빠르게 다음 조치에 나섰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가 로드니 후드(가드-포워드, 203cm, 94.3kg)의 부상에 따라 예외조항(DPE)을 NBA에 신청했다고 전했다. 후드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초반에 부상을 당했다. 검사결과 아킬레스건이 파열됐으며, 이번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가뜩이나 부상자들이 많은 포틀랜드로서는 선수 활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미 유섭 너키치(정강이 골절), 잭 칼린스(어깨 탈구)가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후드마저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여기에 백업 포워드인 나시어 리틀까지 등이 좋지 않다. 현재에만 네 명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어 예외조항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심지어 시즌 초반에는 파우 가솔마저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가솔의 회복에 회의적이었던 포틀랜드는 하는 수 없이 가솔을 방출했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야기된 너키치의 부상을 시작으로 주축들의 이탈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뜩이나 프런트코트 전력이 약해진 가운데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전력 약화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심사하는데 일정시간이 소요되겠지만, 포틀랜드가 해당 예외조항을 확보하더라도 마땅하게 영입이 쉽지 않다. 현재 이적시장에 남아 있는 선수들 중 돋보이는 선수는 최근 브루클린 네츠에서 방출된 이만 셤퍼트가 유일하다 할 수 있다. 다른 선수들도 노려볼 수 있지만, 후드의 자리를 일단 채워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그나마 셤퍼트가 마지막 대안이다.


관건은 사무국으로부터 예외조항 사용을 허락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승인을 거부할 경우 포틀랜드는 현 선수구성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포틀랜드의 선수단에는 현재 15명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샐러리캡을 일찌감치 초과했기 때문에 다른 선수 영입이 어렵다. 이에 예외조항을 신청하면서 선수단 운영에 숨통을 트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틀랜드는 10승 16패로 서부컨퍼런스 11위에 올라 있다. 지난 11월 말에 4연패에서 탈출한 이후 3연승을 거둔 포틀랜드는 최근 6경기에서 2승 4패로 잠시 주춤하고 있다. 후드마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전력 구성이 용이하지 않게 됐다. 포틀랜드는 오는 17일에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를 치른 후 안방에서 4연전을 갖는다.


사진_ Portland Trail Blaz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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