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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준희 기자] ‘KBL 최고의 라이벌 매치’는 아쉽게 무산됐다.
서울 삼성은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은 지난 10일 원주 DB와 경기에서 93-80으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주축인 이관희가 족저근막염으로 결장했지만, 김현수와 미네라스가 50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관희가 이날도 결장이 예고된 가운데, 삼성은 KCC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이상민 감독은 “오늘은 (김)동욱이가 선발로 나간다. 라건아와 (찰스) 로드에게는 트랩 디펜스를 걸 계획이다. 매치업은 (김)준일이에게 맡긴다”고 선수 운용 계획을 밝혔다.
이어 “우리가 속공 허용 1위, 공격 리바운드 허용 1위다. DB전 때는 그 두 가지를 정확히 인지하고 막았다. 상대에게 허용을 안 하다 보니 결과가 좋았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선수들한테 이야기했다”며 속공과 공격 리바운드 제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특히 라건아와 송교창의 속공을 경계했다. 이 감독은 “라건아와 (송)교창이의 뛰는 농구를 막아야 한다. 우리가 득점이 70점대밖에 안되기 때문에, 그 두 선수의 속공과 트랜지션을 막는 게 최우선이다. (김)준일이에게 라건아에 대한 박스아웃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날 이관희가 결장하는 부분에 대해 “DB전 때 선수들이 (이관희의) 공백을 잘 메워줬다. 오늘도 잘 메워주면 좋겠지만, 결과를 봐야 할 것 같다. 가드진에서 경기를 풀어주면서 3점슛 1~2개만 넣어준다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올라갈 것 같다”며 앞선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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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CC는 12일 창원 LG와 경기에서 72-79로 패했다. 8일 전자랜드전에서 21점 차를 뒤집고 승리를 거뒀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라건아와 이대성의 몸 상태와 호흡이 완전치 않다. 게다가 ‘에이스’ 이정현이 LG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으며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전 전창진 감독은 지난 LG전에 대해 “말도 안되는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 경기를 할 수 없었다. 시즌 초반처럼 자신감 없이 플레이하는 부분이 아쉽다. 경기수가 꽤 많이 흘렀는데도, 아직 손발이 잘 안 맞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당시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이정현의 상태에 대해서는 “본인은 뛸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상황을 보고 투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로는 찰스 로드가 먼저 투입된다. 전 감독은 “지난 2라운드 경기 때 (찰스) 로드가 (닉) 미네라스를 잘 막았다. 오늘도 선발로 내보낸다”며 로드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전 감독은 “드리블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패스 위주로 달리는 농구를 해야 한다. 연습할 때와 다름없이 하자고 이야기했다. 연습을 통해 쭉 이어져야 하는데 가지고 있는 버릇이 쉽게 안 고쳐진다.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다”며 라커룸을 떠났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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